폭스바겐 사태는 소송과 과징금으로 인해 비용이 최대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오는 26일에는 국내 환경부의 조사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30일 시작되는 파리기후변화 협약에서는 제 2교토의정서를 합의할 가능성이 커 전기차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24일 “중국에서 한국 배터리 업체가 성장하는 첫 해”라며 “LG화학과 삼성SDI는 각각 중국에 배터리공장을 신설하면서 시장공략에 나섰고 중국 전기차업체들도 고효율의 한국산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전기차 관련 국내배터리 수혜업체로 상아프론테크, 에코프로, 삼화콘덴서를 꼽았다.
또 “NCA 양극활물질 생산기업 에코프로는 공장 증설로 일본전자업체와 전동공구용 양극활물질 공급이 증가할 예정이며, 중국 전기버스 및 해외전기차 업체에 양극활물질 공급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윤 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종합 콘덴서 제조업체인 삼화콘덴서는 연말 출시될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 전용 모텔에 전력 변환 콘덴서를 공급할 예정에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배요한 기자 yohan.ba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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