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중국 내에서 한국화장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은 늘어나고 있다. 중국 역직구 업체 에이컴메이트가 올해 6~8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타오바오·티몰의 색조화장품(소매) 판매액을 집계한 결과, 한국산 화장품은 688억원(3억8191만위안) 판매돼 지난해에 이어 국가별 판매액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8.7% 증가한 수치다.
코리아나의 앰플 마스크 팩은 알리바바의 타오바오·티몰 등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리아나는 중국 내 제조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제조사업 확장을 위해 중국 현지법인인 천진 유한공사의 신공장을 올해 안으로 완공할 예정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브랜드와 ODM 사업구조 개선으로 3분기에는 코리아나가 20억원의 흑자전환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통과 천진 등 중국 신공장 ODM 사업 확대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