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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현장]'요우커 性접대' 보도…카지노업계 제대로 밝혀야

최종수정 2015.10.15 11:31 기사입력 2015.10.1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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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며칠 전 국내 카지노업계가 성(性)접대까지 내걸고 중국 관광객을 유지하고 있다는 관영 중국중앙(CC)TV의 보도는 충격 그 자체다. "중국 관광객이 국내 관광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지만 이렇게 까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 만하다.

CCTV는 국내 카지노업계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짜 비행기티켓, 숙식, 무료 여행 등을 비롯해 삼류 여배우와의 성접대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CTV가 공개한 약정서에는 칩 10만장을 바꾸면 마사지 서비스 1회, 칩 20만장은 한국 삼류 배우 또는 모델과의 잠자리 1회, 칩 50만장은 삼류 배우 또는 모델과 2박3일간 24시간 함께 할 수 있다는 조건이 내걸려 있다. 방송은 이 같은 무료 서비스는 관광객이 돈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은 카지노업계가 돈을 벌게 되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CCTV의 방송이 사실이라면 나라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한류(韓流)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온 중국은 물론 전 세계인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먹칠하는 꼴이 될 수밖에 없다.

국내 카지노업계는 일제히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자회사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 관계자는 "한국의 도박장이 삼류 배우까지 동원해 중국인 관광객에게 성접대를 제공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국내 카지노업계에 확인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왜곡해 보도한 것은 문제가 있다"며 "국내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CCTV 측에 강력히 따지고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CCTV의 보도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는 한국 카지노업계에 대한 중국 당국의 경고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에서 카지노 고객을 모으는 것은 불법이지만 국내 카지노업계는 현지 여행업체와 제휴를 통해 고객 유치에 혈안이 돼 있다. 이로 인해 국내 카지노업계 직원들이 중국 공안에 붙잡히는 일도 드물지 않다. 현재 중국 구치소에 14명이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우리가 나설 때다. 국민이 느끼는 수치심을 떨쳐내기 위해서라도 수사 당국이 조사에 나서야 한다. 조금도 지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사실 여부를 가리고 그에 응당한 처분을 내려야 한다. 사실이라면 엄벌에 처하고, 왜곡됐다면 CCTV 측에 강력히 따지고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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