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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헨더슨, 두 체급 챔프 도전 韓서 '도움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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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헨더슨, 웰터급으로 바꾸고 11월28일 한국UFC 첫 경기

벤 헨더슨[사진=김현민 기자]

벤 헨더슨[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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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벤 헨더슨(31ㆍ미국)은 전 UFC 라이트급(65.7㎏~70.3㎏) 챔피언이다. 2012년 2월26일 프랭키 에드가(34ㆍ미국)를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듬해 9월1일 앤소니 페티스(28ㆍ미국)에게 져 타이틀을 뺏겼다. 9일 현재 이 체급 랭킹 7위다. 서른 살을 넘기면서 체중감량에 어려움이 따랐다. 헨더슨은 고심 끝에 한 체급을 올렸다. 웰터급(71㎏~77㎏). 175㎝ㆍ77㎏의 헨더슨과 같이 작은 체구의 선수에게 불리한 환경이다.

그는 거짓말처럼 우려를 씻었다. 지난 2월15일 UFC 웰터급 데뷔 경기에서 브랜든 태치(30ㆍ미국)를 목조르기로 제압했다. 상대에 비해 신장이 13㎝, 팔 길이가 12㎝ 짧았지만 날렵한 몸놀림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헨더슨은 "힘이나 신장에서 밀리더라도 민첩하고 빠르면 문제없다"라고 했다. 실제로 그는 탁월한 순발력으로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모두 우위를 점해왔다. 코너 움직임도 남다르다. 코너로 몰릴 때 재빨리 레슬링 기술을 써서 역습을 시도한다. 태치와의 경기에서도 이 점이 주효했다.
웰터급 챔피언을 향한 두 번째 시험 무대는 '어머니의 나라'에서 펼쳐진다. 11월 28일 잠실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잇 79'다. 주짓수 강자 티아고 알베스(32ㆍ브라질)와 메인이벤트 경기를 한다. 헨더슨은 "'어머니의 나라'에서 경기를 하게 돼 기쁘다. 어머니는 물론 외가친척들이 많이 올 예정이다. 꼭 이기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웰터급 챔피언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다.

옥타곤에서 웃는다면 목표는 크게 가까워질 수 있다. 알베스는 웰터급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UFC 스무 경기에서 13승7패를 했다. 내년 1월 3일 로비 라울러(33ㆍ미국)와 타이틀을 두고 맞붙는 카를로스 콘딧(31ㆍ미국)이 그를 이기고 도전자 자격을 얻었다. 헨더슨은 "알베스는 거칠면서도 기술적인 선수다. 경기에서 내 전략을 예측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체격조건(177㎝)도 비슷하다. 자신 있다"고 했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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