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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호재 쏟아져.. 정보보안 업체 주목"

최종수정 2015.02.04 10:56 기사입력 2015.02.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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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김은지 기자] LIG투자증권은 4일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보안성 심의제도 폐지 등 정보보안 업체에 호재가 되는 정책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금융기관이 보안예산을 지속적으로 지출해야 할 유인이 높아짐에 따라 정보보안 업체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환 연구원은 “지난해 3월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금융업무와 관련된 기관 및 기업들은 2016년 1월1일까지 모든 주민번호를 암호화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은행의 연간 IT인프라 투자예산의 60% 이상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으며 암호화 솔루션 비용도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분야로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시장’을 꼽았다. 정부의 핀테크 활성화 정책으로 DB암호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국내 DB 암호화 시장은 케이사인 , 이글로벌, 펜타시큐리티시스템 등 3개 기업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니텍 , 한컴위드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올해 6월 폐지되는 ‘보안성 심의제도’와 ‘인증방법평가 제도’도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기존 액티브 엑스(Active X) 기반의 보안 프로그램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던 기관 및 기업들이 점차 Non-Active X 기반으로 시스템을 변경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Non-Active X 시스템 솔루션을 보유·개발하고 있는 안랩, 이니텍 , 펜타시큐리티, 한컴위드 , , 라온시큐어 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지보수 요율이 낮다는 점은 한국 보안업체의 문제로 지적됐다. 기업들이 보안 예산을 비용으로만 인식하고 절감하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보유출에 대한 정부의 처벌 강도가 높아지는 만큼 향후에는 보안분야에 대한 투자 의지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정부 또한 공공 부문의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요율을 올해 12%, 2017년까지 15%로 상향 조정할 계획”으로 “공공 부문에서 유지보수료가 현실화되면 민간 영역으로도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은지 기자 eunji@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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