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문채원이 영화 '오늘의 연애'에서 함께 연기한 방송인 박은지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문채원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만나 "영화에서 박은지씨와 붙는 장면 자체가 많이 없었다"며 "따귀 맞은 장면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경쟁 관계에 놓인 기상캐스터 선후배로 등장해 열연했다.
문채원은 또 "개인적으로 찍은 회차에 비해서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았다. 그 사람에 대해 궁금해질 만큼 인상이 좋았다. 밥 한 번 먹고 싶더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청순미의 대명사'로 꼽히는 것에 대해 "이미지 때문에 답답하지는 않았다. 사실 내가 단아하고 청순한 캐릭터를 한 건 없다. 어느 부분 잠깐씩 신에서 한 건 있을지언정 캐릭터를 맡은 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스크린 첫 도전인 이승기와 문채원의 환상 케미, 로맨스 거장 박진표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으로 썸과 연애 사이에서 방황하는 오늘날의 청춘 남녀 이야기를 리얼하게 담아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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