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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로만손 최대주주 리스크 줄어드나

최종수정 2014.12.19 16:15 기사입력 2014.12.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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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으로 하락세를 그렸던 제이에스티나 이 오늘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최대주주가 추가로 지분을 매각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 그렇습니다. 최근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각하면서 논란이 일었던 로만손 측이 “향후 최대주주가 지분을 처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행법상 상장회사의 최대주주는 가업 승계 시 지분 30%를 보유해야 하는데요. 로만손도 향후에 있을 가업 승계를 위해 최대주주가 주식을 더 이상 처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로만손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최대주주가 3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만손의 주가는 어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짝 상승했는데요. 오늘은 (기관 or 외국인)이 매수 우위를 점하며 어제 보다 2.35% 상승한 1만74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공시가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지만 “앞으로 추가 매도는 없다”는 소식이 그리 큰 호재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앵커 - 그렇죠. 지분을 매입할 거라는 얘기는 호재가 되겠지만 앞으로 더 팔지 않을 거라는 얘기는 호재라고 보기는 애매합니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에 대해서도 ‘블록딜’이라고 얘기했죠-
기자- 로만손은 김기문 대표이사가 지난 5일 보유 지분 1%에 해당하는 보통주 16만5000주를 장내매도했다고 12일 공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상근 로만손 이사는 “장 마감 후 블록딜을 진행한 것”이라며 “3일 종가 1만9500원에 4% 할인 적용해 주당 1만8720원에 매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직접 얘기 들어보시죠.

앵커 - 보유 지분 1%인데 처분한 금액으로 따지면 30억원이 넘습니다. 사모펀드 측에 블록딜로 넘겼지만 얼마 동안 가지고 있을지는 알 수 없겠죠. 로만손의 주가 전망은 어떤가요- 사업 전망이 좋아서 올해 전반적인 주가 흐름도 좋았는데요.

기자 - 로만손은 올해 주가 흐름이 좋았습니다. 최근 조정을 받은 걸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연초 주가인 8290원과 비교해 2배 넘게 오른 상황입니다.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로만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0억원 늘어난 163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요. 영업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10억원 늘어난 11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이에스티나(J.Estina) 쥬얼리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도 높습니다.

시계 사업 부문의 적자와 함께 핸드백 사업 부문의 미미한 성장세가 발목을 잡고 있지만 함승희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로만손의 핸드백 매출액이 600억원 규모에 도달해 핸드백 사업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 그렇군요. 올해보다 내년도 사업 전망이 밝습니다. 중국 시장 진출이 어떻게 가시화 되는지, 성과가 얼마나 나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봐야겠습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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