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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오른다는데 내집 마련 기회 어디서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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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호조에 에너지절감설계ㆍ발코니 확장 가격 기준 상향 등 상승 요인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이 뚜렷한 가운데 내년에도 가격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건설사들은 부동산시장 회복 분위기에 맞춰 분양가를 높였고, 에너지절감 설계기준 강화 등 규정 변화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닥터아파트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분양된 신규 민간분양 아파트 3.3㎡당 평균 가격은 1360만원으로 지난해(1097만원)에 비해 23.97% 올랐다.

올해 분양가 상승이 활성화 된 분양시장 때문이라면 내년에는 신축주택 에너지절감 설계기준 강화와 7년만에 오르는 발코니 확장기준 가격에 따른 추가공사비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부동산 3법 통과 여부도 요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청약 열풍이 분 위례신도시나 동탄2신도시, 마곡지구 등 수혜를 보고 있는 인근 아파트에 대한 내 집 마련 수요도 늘 전망이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내년에는 분양시장도 좋을뿐 아니라 분양가 상승 직접 요인이 많아 분양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서 분양한 대단지 미분양 아파트는 계약조건이 완화되고 각종 혜택이 많은 만큼 미분양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동탄2신도시 인근에서는 대우건설 이 분양 중인 화성시 봉담읍 와우지구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가 꼽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798만원으로 3.3㎡당 1100만원의 분양가를 넘긴 동탄2신도시에 비해 많이 낮다. 이 단지는 수원산업단지와 향남 안산 등 산업단지가 가깝고 삼성반도체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둔 직주근접형 아파트로 전용 59~84㎡ 총 1265가구다.

마곡지구 일대에서는 다음달 분양을 앞둔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가 수혜 단지로 꼽힌다. 전용 59~84㎡ 총 1194가구 규모로 마곡지구에서 처음 분양하는 민간브랜드 아파트다.

위례신도시가 가까운 곳으로는 삼성물산 과 현대건설 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고덕시영을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가 꼽힌다. 이 단지는 전용 59~192㎡ 3658가구 규모 대단지인데 분양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위례신도시의 대표적인 '후광 단지'로 꼽힌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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