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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SKC&C, 계열사 매출 비중 축소…내년 성장↑

최종수정 2014.12.12 12:45 기사입력 2014.12.1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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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분야 성숙단계, 비 IT 부문이 성장 견인
삼성 SDS: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확실한 성장스토리 보유
SK C&C: 비 IT 분야에서도 수익성 개선 전망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내년 정보기술(IT)서비스 산업의 성장률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IT 서비스 업체의 IT 분야 실적은 올해보다 큰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IT분야로의 확장이 지속되고 있어 IT 서비스 업체의 성장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IT 서비스업체는 안정적인 계열사 매출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 LG CNS, SK C&C 의 계열사 매출 비중은 50% 내외를 차지하고 있다.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경기에 민감한 시스템통합(SI) 산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계열사 매출은 외생변수에 따른 실적의 변동성을 낮추고 계열사를 통한 해외진출이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대기업 IT 서비스업체의 경쟁요소"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IT 물류 분야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삼성전자 등 계열사 물량을 확대시키고 이후 비계열사로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SK C&C 는 반도체 모듈사업이 내년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면서 2013년과 2014년 중고차 유통에 이은 신규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대기업 SI에 대한 규제 강도는 비교적 높다고 판단했다. SK증권에 따르면 대기업 SI 업체는 원칙적으로 정부에서 발주하는 공공사업에 대해 발주가 금지된다. 2011년까지 매출액 8000억원 이상의 대기업의 경우 40억원 이하 규모의 공공사업에는 대기업 SI의 참여가 금지됐다. 2012년부터 80억원 이하 규모의 공공사업에 금지되는 대기업참여하한제가 시행됐다.

이후 2012년 5월 개정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으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소속 SI 업체는 2013년부터 원칙적으로 국내 공공부문에 대한 신규 발주가 금지됐다.

또한 일감몰아주기 관련해 계열사 내 매출에 대한 규제가 계속되고 있다. 규제 대상은 자산 5조원 이상의 총수 있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소속된 가운데 총수 및 친족의 지분이 30%(비상장 20%) 이상 소유하고 있는 계열회사들이며 처벌규정도 강화됐다. 다만 효율성, 보안성, 긴급성에 대한 예외 사항을 규정했다. 이에 국내 SI업체는 수익성 중심의 수주와 공공부문 인력 재배치, 해외 등 비계열사 매출 확대를 통해 규제이슈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SK증권은 비IT 분야가 IT 서비스업체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공공부문 수주제한과 계열사 매출에 대한 규제 영향, SI 산업의 성숙기 진입에 따른 저성장 구조 탈피를 위해 대기업 SI업체는 IT 기술과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는 산업군으로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와 해외시장으로 진출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비IT 서비스 분야로의 확대 등의 기조는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IT 서비스업체의 계열사 매출 비중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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