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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파트론, 손떨림 방지 인기 '급등'

최종수정 2014.12.12 10:15 기사입력 2014.1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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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11일 아시아경제TV를 통해 방송된 내용입니다.

앵커>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에는 손떨림 방지기능(OIS)이 있는 제품이 많죠. 덕분에 아마추어들의 사진도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졌는데요. 내년에는 이 기능을 채택하는 제품이 더 늘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파트론 이 급등을 했다죠?
기자 - 네, 파트론이 오늘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면서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약보합세로 시작한 주가는 키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면서 장 시작 1시간만에 상승폭을 5%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상승폭을 13%대로 더 확대하기도 했고요. 종가는 전날보다 10.43% 오른 1만2700원을 기록했습니다.

상승 모멘텀은 유안타증권이 낸 분석보고서가 제공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파트론에 대해 내년 OIS 채택이 늘어나며 연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55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앵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은 손떨림 방지기능이 웬만하면 장착돼 있는 것 같은데요. 이 부품을 공급할 수 있는 회사들이 몇 개 없다면서요?
기자 - 네, 그 점이 파트론이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후면카메라에서 OIS 채용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공급 가능한 글로벌 제조사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OIS 탑재 카메라 모듈은 기존 제품 대비 생산 공정이 두 배가량 늘어나 자연 감산 효과가 예상돼 부품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제한적인데다 공정까지 복잡해 공급이 수요를 제대로 커버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겠군요. 국내 대기업들의 전면카메라 시장 진입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파트론에 호재라면서요?

기자 - 네, 국내 대기업의 전면카메라 시장 진입 가능성은 파트론 카메라 부문의 고질적인 리스크였는데요. 이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리스크가 해소될 시점이란 게 유안타증권의 분석입니다.

앵커> 올해 인기 제품으로 셀카봉이 주목받았는데 이런 셀프 촬영에 대한 니즈 증대가 결국 손떨림 방지 기능 등이 부착된 고화소 전면카메라 채택으로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겠군요. 그런데 올 4분기 실적은 작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예상됐네요.

기자 - 그렇습니다. 파트론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한 1890억원이다.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동기간 47% 줄어든 1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하지만 내년 이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유안트증권은 "3분기와 비교하면 가동률이 상승하고 고화소 전면카메라 매출 비중도 늘어날 것”이라며 "최근 진입한 액세서리 부문이 기업간거래(B2B) 진입에 성공하면 내년부터 외형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이런 전망을 근거로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 영업이익 추정치를 전년대비 13% 늘어난 8518억원, 18% 상승한 842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앵커> 어제 배당 공시도 나왔죠?

기자 - 네, 어제 파트론은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배당금액이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배당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셀카 붐이 견인한 파트론 주가. 내년 실적과 주가는 어떨지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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