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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포커스]두산엔진,실적부진 지속 전망 ‘급락’

최종수정 2014.12.09 21:00 기사입력 2014.12.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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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박주연 기자] 이 기사는 12월9일 아시아경제TV '투데이 이슈&스톡'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앵커> 오늘 두산그룹주들이 전반적 약세였는데요. 특히 HSD엔진 의 급락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나요?
기자 - 네, 오늘 개장 전 KB투자증권이 두산엔진에 대해 분석보고서를 냈는데요. 내년에도 흑자전환이 어렵다며 목표가를 9000원에서 6800원으로 대폭 낮췄습니다.
단숨에 30% 이상 내린 것인데요.

이렇게 내린 목표가도 어제 종가인 6510원보다는 높아서인지 장 시작은 1%대 하락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외국계인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창구로 매물이 나오면서 시간이 갈수록 낙폭이 커졌는데요. 오전 10시10분께는 10% 가까이 빠지면서 5900원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종가는 8.14% 하락한 5980원에 형성됐습니다.


앵커> 보고서에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있었기에 투자자들이 투매다 싶을 정도로 주식을 던졌나요?
기자 - KB투자증권은 “두산엔진의 4분기 실적은 연결매출액 1657억원, 영업적자 6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국내 조선사의 신규수주 부진으로 엔진 수주가 기대에 못 미치고, 선가와 엔진 가격 회복도 더뎌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현태 연구원은 특히 “기대에 못 미치는 조선 수주와 엔진 가격 회복으로 내년에도 분기 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과 수익성 결정의 변수인 조선 신규수주와 선가 모두 기대보다 부진, 엔진 수주와 수익성 전망이 다소 불투명한 점이 내년에도 흑자 전환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당초 2015년 하반기로 예상했던 턴어라운드 시점이 2016년 이후로 지연될 것”이라며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저온SCR의 수주 모멘텀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이 역시 당장 의미 있는 수주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2016년이나 돼야 흑자전환이 가능하다는 분석에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커진 것으로 보이는군요. 오늘은 두산엔진뿐 아니라 나머지 두산그룹주들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어요. 그룹 전체적으로도 악재가 있었나요?

기자 - 오늘 두산그룹주들은 급락한 두산엔진뿐 아니라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이 동반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하락폭은 두산엔진을 제외하곤 크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1% 내외의 하락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두산그룹주들이 동반 약세를 보인 것은 오늘 두산엔진의 급락에 어제 나온 한국신용평가의 부정적인 보고서가 재차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권나현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어제 스페셜리포트에서 “침체된 조선과 건설 경기에 영향을 받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의 부진으로 그룹의 현금 창출력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수익성 위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등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불리한 영업환경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계열사들이 유상증자뿐만 아니라 RCPS 등 하이브리드 방식의 자금 조달을 활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해 왔으나 여전히 차입 부담이 높다”며 “계열사의 이러한 상황은 그룹내 실질적 지원주체인 두산중공업의 재무안정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지주회사 두산의 신용도에서 부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쉽게 말해 그룹 핵심계열사들이 돈을 못 벌면서 그룹 전체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외환위기 전만 해도 두산이 선제적 구조조정으로 각광받은 그룹이었는데요. 요즘은 그룹 차원의 재무 불안 얘기가 잊을만 하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재무상황도 안 좋은데 영업환경까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니 투자자들의 실망매물이 쏟아진 것 같은데요. 투자에 참고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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