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구글이 머지않아 구글 번역에 실시간 카메라 텍스트 번역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업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구글은 퀘스트비주얼이 제작한 실시간 번역 앱 '워드렌즈(Word Lens)'에서 가능했던 번역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로 번역하고 싶은 외국어를 비추면 문자를 인식해 실시간으로 번역이 가능하다.
기존 구글 번역은 사진을 찍어 이미지 내 문자를 지정한 뒤에 번역된 내용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구글 번역에 워드 렌즈 기능이 추가되면 이미지를 캡처하지 않고 곧장 번역된 문장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워드 렌즈가 지원하는 언어는 영어, 불어, 스페인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이지만 구글 번역에 통합되면 지원 언어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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