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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게임① 골프는 ‘조준 게임’

최종수정 2017.02.13 11:14 기사입력 2008.03.2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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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게임① 골프는 ‘조준 게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지난 4주간 파워를 극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이번 주부터는 2회에 걸쳐 파워를 정확하게 컨트롤하는 이른바 ‘정확도 게임’에 대해 배워보자. 볼을 정확하게 컨트롤한다는 것은 결국 일관성을 갖는다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자신만의 스윙 습관이 있어야 한다.

많은 아마추어골퍼들은 그러나 지나친 스윙 교정에 매달려 오히려 일관성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더욱 큰 문제는 스윙 교정 역시 아무런 기준 없이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막연한 느낌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 골프는 ‘조준 게임’= “가끔 걷잡을 수 없을 정도의 훅이 난다”는 신효범 씨의 질문에 먼저 어드레스를 점검해 봤다. 아니나 다를까. 신효범씨는 에임, 다시 말해 조준부터 잘못됐다. 타깃보다 우측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다.
‘골프는 조준 게임’이라고 했다. 당연히 준비자세부터 정확한 타깃 조준이 필요하다. 하지만 많은 아마추어골퍼들이 내포하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점은 즉흥적인 조준이 가미된다는 것이다.

슬라이스가 많이 나는 골퍼들은 본능적으로 타깃보다 왼쪽으로, 반면 훅이 많이 나는 골퍼는 타깃보다 오른쪽으로 서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태에서 밀거나 당기는 등 의도적인 방향 조정이 또 추가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라 하더라도 정확한 일관성을 가질 수 없다.

▲어디를 향해 칠까(Aim)= 볼이 날아가는 방향의 시작은 클럽 페이스와 정비례한다. 임팩트 시 클럽의 페이스가 우측을 향하면 우측으로, 좌측을 향하면 좌측으로 출발하게 된다. 그래서 스윙의 첫 준비는 먼저 클럽 헤드를 정확히 놓는 것이다.

<사진1>처럼 클럽이나 샤프트를 이용해 상체와 하체의 방향을 점검해 보자. 이때의 샤프트 방향은(골퍼가 정한) 타깃 방향보다 약간 왼쪽이 좋다. 샷을 하는 ‘동작’ 자체는 순식간에 이뤄지지만, 조준을 포함한 프리 샷 루틴에서는 많은 시간을 집중해야 한다. 방향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다.

▲골프 클럽을 어떻게 잡을까(Grip)= 좋은 그립(Grip)이란 자신의 샷 패턴과 일치하는 것이다. 물론 교과서적인 그립은 정해져 있지만, 모든 그립은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스윙을 구사할 때에 권장할 만한 그립의 진가가 발휘되는 것이다.

이를테면 자신의 샷은 올려치는 듯한 형태이면서 정확한 그립만을 고집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볼을 올려치는 스윙이라면 올려치기 편안한 훅 그립(스트롱 그립)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이야기다. 반대로 볼을 내려치는(엎어치는) 샷 형태를 가진 골퍼는 내려치기 편한 슬라이스 그립(위크 그립)이 편할 것이다. <사진2>는 가장 기본이 되는 스퀘어 그립이다.

▲드릴= 기본적인 클럽 페이스의 방향과 몸의 위치를 충분히 연습하면 조준은 눈에 띄게 향상될 것이다. 하지만 실전에서 조준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게 된다면 자신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동반 플레이어의 눈치도 곱지 않을 수 있다.

실전에서 가장 빠르게 자신의 조준을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이 <사진3>이다. 양팔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상태에서 자신의 손 위에 클럽을 목표와 평행이 되게 올려놓는 것이다. 이렇게 기본적인 방향을 잡아놓고 어드레스를 취하면 조준이 어느 정도 익숙해질 때까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신효범1966년 서울생. 88년 MBC 신인가요제 금상과 가창상으로 가요계에 데뷔.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하며 가요계 정상에 우뚝 섰다. 대학에서 후학들을 지도하다 2006년 9집 앨범‘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로 4년6개월 만에 복귀했다. 최근엔 노래보다도 골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더 열심이다. ●최명호 프로1967년 서울생. 1989년 KPGA 입회. 1990년 호주 시드니 우드빌리골프코스 인스트럭터. 1996년부터 3년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골프아카데미를 수료하고, 1999년 No.1 골프아카데미를 설립했다. 2003년부터 파인리즈골프장 헤드프로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투어프로를 지도하고 있다.클럽협찬 = 테일러메이드, 의상협찬 = 아디다스골프, 장소협찬 = 파인리즈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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