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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CNI, IT사업부 매각에 상한가

최종수정 2014.11.17 18:00 기사입력 2014.11.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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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이종원 기자] 이 기사는 11월17일 '아시아경제팍스TV' <내일장 핵심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방송다시보기)

앵커 - 다음 특징주는 DB 인데요. IT사업부 매각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어요?

기자 - 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동부그룹이 동부CNI의 IT사업부를 부국증권이 만든 프로젝트펀드에 매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동부CNI는 지난 9월 4일 IT사업부를 에프아이에스라는 이름으로 분할했습니다. 인수가격은 900억원으로 알려졌고요.

동부CNI의 IT사업부는 동부화재 등 동부 금융 계열사의 IT 업무를 담당하는 사업부입니다. 지난해 동부CNI가 올린 영업이익 206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을 책임진 알짜 사업부인데요. 동부그룹은 일정 기간 후 IT사업부를 되살 수 있는 권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동부CNI 주가는 전일보다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281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 동부CNI가 IT사업부를 매각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추가 매각도 계획되어 있다면서요? 어떤 사업부를 매각하게 됩니까?
기자 - 네 그렇습니다. IT사업부 이외에도 전자재료사업부도 매각이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부그룹은 지난 9월 26일 동부CNI에서 분할한 전자재료사업부도 매각하기로 하고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는데요. 동부CNI 전자재료사업부는 공정가격 기준으로 570억원인 경기 안산 소재 부동산을 갖고 있는 만큼 600억원 안팎에 팔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 동부CNI가 이처럼 사업 구조조정으로 돈을 마련하면 차입금을 모두 상환할 수 있는건가요?

기자 - IT사업부와 전자재료사업부 매각으로 동부CNI가 확보하는 현금은 1500억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여기에 동부팜한농 지분 매각대금 400억원과 매각을 추진 중인 동부하이텍, 동부메탈, 동부로봇 보유주식 매각대금을 더하면 동부CNI는 사실상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습니다. 동부CNI의 3분기 말 현재 순차입금 규모는 1750억원 수준입니다.

IB업계 관계자는 "동부CNI의 무차입경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제조업 부문의 위험이 동부화재 등 금융계열사로 전이되지 않은 것만으로도 최상의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 동부CNI를 비롯해 동부그룹 전체적으로 구조조정이 진행 중입니다. 구조조정 이후에 어떠한 방향으로 새 판을 짜고 있습니까?

기자 - 업계에 따르면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은 그룹 내 남아있는 주요 제조사업 계열사인 동부CNI, 동부건설, 동부대우전, 동부팜한농 중 그룹 제조사업부문을 이끌 주요사업 선택을 위한 긴 고민에 들어갔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룹 내부적으로는 핵심 포스트 사업으로 농업 및 바이오를 담당하는 동부팜한농이 부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부팜한농은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 171억원, 이익잉여금 1456억원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이종원 realmd50@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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