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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인천 청라, 미분양 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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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전세난이 심화되고, 집값 대비 전세값 비율을 뜻하는 전세가율마저 치솟으면서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 주요 미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친 세입자들이 안정적인 삶을 위해 수도권의 값싼 분양 아파트로 눈을 돌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세금 상승이 곧 매매거래 상승이나 미분양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3분기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는 2분기 대비 22.1% 감소했다. 특히 전세가율이 높은 수도권에서 1만200가구가 줄어 들며 90% 이상을 차지해 수도권의 수요자들이 본격적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노원구의 9월 아파트 매매가 968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를 보였고, 뒤를 이어 강남구 649건, 송파구 628건의 순이었다. 강북의 실수요와 강남의 투자수요가 함께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기도에서는 미분양 적체가 많았던 수원과 용인에서 9월에만 각각 1965건, 1952건으로 거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인천에서는 청라국제도시의 활성화에 힘입어 서구의 거래가 83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평구와 남동구 등 인천의 전형적인 주거밀집지역에서도 거래가 활발했다.

실제 미분양 물량 해소도 빨라지고 있다. SK건설이 노원구에 분양중인 '꿈의숲 SK뷰'는 전용 59㎡가 모두 분양되고 현재 84㎡형만이 남아 있다. 지난 9월 이후 계약에 속도가 붙으며 현재까지 76건이 추가로 계약됐다.

노원구 공릉동에 분양중인 '노원 프레미어스 엠코'는 지하 5층~지상 36층, 2개동, 234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모든 평형이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로 구성된 중소형 단지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잔여물량을 분양중인 포스코건설의 '청라 더샵 레이크파크'는 9월 이전까지는 한 달에 10건 가량 계약되는데 그쳤으나 9월부터는 40여건 넘게 계약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89번지 일대에 '수원아이파크시티 4차'를 분양중이다. 지하 3층~지상 15층 2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596가구로 구성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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