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호부서와 격무기피부서 명암 엇갈려...선호부서는 서울시립대, 인사과 등 6개 부서...격무기피부서는 경제진흥실, 상수도사업본부 등 5개 부서
이같은 사실은 2014년 서울시 행정사무 감사에서 서울시가 김인호 부의장(새정치민주연합, 동대문3)에게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나타났다.
이번 선호부서와 격무기피부서 조사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승진·전보기준선정위원회'가 6개 부서를 선정한 결과다.
김인호 부의장은 “선호부서는 승진이 빠를 뿐 아니라 민원이 적고 격무기피부서의 경우 다량의 업무와 민원이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서울시 공무원들이 각종 정책을 계획하고 자신의 적성에 맞게 능력을 보여주고 싶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근무 선호부서에는 적정하고 공정한 기회를 부여, 격무기피부서에는 적극적인 인센티브 적용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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