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지난 3주동안 상승세를 이어왔던 미국의 주요 지수들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훈풍이 일본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또 엔화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 수출 관련주가 크게 상승했다. 엔화 가치는 전날 0.2%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0.3% 떨어져 달러·엔 환율이 115.18엔을 기록했다.
종목 별로는 북미 시장 매출 비중이 43%나 되는 닛산자동차가 1.4% 상승했다. 도요타 자동차가 1.5%, 캐논이 1.13% 올랐다. 스미토모 메탈은 연간 순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주가가 4.9% 뛰었다. 이밖에 소프트뱅크가 2.18% 상승했고 미쓰비시부동산(3.12%), 패스트리테일링(4.07%), 닌텐도(2.61%) 등이 올랐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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