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김재원 수석부대표, 새정치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과 안규백 수석부대표 등 여야 원내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약 40여분 동안 비공개 회동을 가진 뒤 이같이 발표했다.
또 "세월호특별법 후속 대책을 위한 배·보상 문제는 소관 상임위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즉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한·호주,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는 여·야·정 협의체를 조속한 시일 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질문답변에서 김 수석부대표는 FTA와 관련해 "민간단체의 요구사항을 어떻게 처리할지 협의가 진행 중이고 대강은 끝난 상태"라며 "결과를 보고 (추후 논의 일정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수석부대표는 "야당 입장에서는 법인세 인하 문제가 이번 정기회의 가장 큰 쟁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이날 논의 주제가 아니었던 만큼 추가 의견 개진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해서는 여야 모두 자체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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