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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혼다 어코드 배틀' 勝, 뮤지컬계의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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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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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5인으로 선정된 배우 정영주가 특별한 실력으로 자존심을 지켜냈다.

최근 혼다코리아에서 주최한 ‘혼다 어코드 배틀’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견고한 내구성을 인정받는 혼다 어코드의 성격을 닮은 뮤지컬 배우를 찾기 위해 진행됐다. 윤복희, 최병광, 정선아, 김다현이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선정되어 배틀에 참여했고, 정영주가 26초 65의 기록으로 가장 오래 같은 음을 유지해 ‘혼다 어코드’ 같은 배우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정영주는 이미 공연계에서는 실력파 명품 조연배우로 정평이 난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다. 현재 출연 중인 연극 ‘프랑켄슈타인’에서는 드 라쎄와 마담 프랑켄슈타인의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정영주는 과감하게 삭발을 하며 열정을 분출했고, 매 회 감동적인 연기를 보여줘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뮤지컬 ‘시카고’, ‘루나틱’, ‘고스트’,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로 탄탄하게 입지를 굳히고 있는 그는 최근 워쇼스키 남매의 미국 드라마 ‘센스8’ 출연을 확정해 미국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정영주는 지난 10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제작발표회에서 파격의상과 헤어스타일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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