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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월렛카카오 직접 써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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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월렛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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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메시지 보내듯 현금 전송
보안 관련 우려는 여전히 숙제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11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카카오의 뱅크월렛카카오를 실제로 이용해보니 간단한 등록절차 후 현금만 충전해놓으면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듯이 현금을 전송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

등록절차도 복잡하지 않았다. 구글플레이에서 뱅크월렛카카오를 다운받아 ‘카카오계정’으로 로그인했다.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선택하자 모바일과 온라인 결제를 지원하는 간편형과 오프라인 결제까지 지원하는 NFC형을 선택하는 화면이 나왔다. 간편형을 선택하고 소유자 인증절차를 거쳤다. 실명과 주민번호, 휴대폰 번호 등을 입력한 후 휴대폰으로 전송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다음으로 16개 은행리스트 중 거래하는 은행을 선택하고 계좌정보와 계좌비밀번호 뱅크월렛 이용에 필요한 비밀번호를 차례로 입력했다. 모바일지갑을 실행할 때 필요한 지갑비밀번호와 거래 시 필요한 뱅크모니 비밀번호 2가지다.
카카오톡 친구 한 명에게 현금 5만원을 전송해보기로 했다. 우선 뱅크모니에 충전이 필요하다. 충전하기를 클릭해 10만원을 입력하고 앞서 등록한 은행계좌 비밀번호를 누르니 충전이 완료됐다. 그 다음 '보내기'를 클릭해 카카오친구목록에서 친구를 찾은 후 보낼 금액을 입력하고 아래 생성되는 메모란에 간단한 메시지를 써넣고 확인을 누르면 끝이다. 아래에는 '수수료 0원이 차감됩니다'는 메시지가 뜬다.

반대로 친구가 돈을 보내오면 받기리스트에 친구 이름이 뜬다. 클릭 후 확인을 누르면 뱅크모니 계좌잔액에 더해진다.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기존 거래방식보다 확연히 편리하지만, 거래가 간소해진 만큼 늘어난 보안 관련 우려는 남겨진 숙제다. 실명, 주민번호, 계좌번호와 계좌 비밀번호까지 등록해 쓰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정보유출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기는 힘들다. 카카오는 암호화로 인해 고객의 정보가 빠져나갈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고객의 주요 금융정보를 전 구간에서 암호화하기 때문에 서비스 운영자도 고객의 주요 정보를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 대상은 만 14세 이상 인터넷 뱅킹에 가입한 스마트폰 소지자로 스마트폰 명의가 본인인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뱅크머니 받기 한도를 1일 50만원, 충전 한도는 최대 50만원까지 제한하며 보내기 수수료는 일정 기간 면제된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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