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4~15일 이틀간 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서울 한양도성 달빛기행 진행
서울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알려진 한양도성 낙산구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후 7시 30분에 혜화문에서 출발해 2시간 동안 낙산공원과 한양도성 박물관을 거쳐 동대문성곽공원까지 2.3km를 걷는다.
전액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별도의 나이 제한은 없으며 1회에 40명씩 모두 8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종로구 관광안내 홈페이지(http://www.jongno.go.kr/tourMain.do)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최대 4인까지 함께 신청이 가능하다.
한양도성 달빛기행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180여 명의 주민이 참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종로구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주민들이 한양도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한양도성에 대한 역사적 해설과 멋진 야경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문화재의 의미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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