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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삼성생명, 이재용 부회장 지분매입 추진 '↑'

최종수정 2014.10.28 17:14 기사입력 2014.10.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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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김도엽 기자]이 기사는 10월28일 아시아경제팍스TV '내일장 핵심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

◆앵커> 이번에 알아볼 종목은 삼성생명 인데요. 오늘 장에서 큰 이슈가 됐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늘 장에서 상승세 나타냈는데요. 삼성생명은 1.40%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생명 외에 삼성화재 주식 매입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이 부회장의 지분 매입 검토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시각들이 많은데요. 이 부회장 측의 어떤 움직임이 있었습니까?

기자>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의 삼성생명·삼성화재 지분 인수와 관련한 법적 검토 등에 대해 금융감독 당국에 질의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금융당국 관계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대한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이 들어와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금융위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주주 변경 승인이란 지분 취득을 위한 자격 승인을 말하는데요. 이것이 승인받으면 이 부회장이 6개월 안에 두 회사 지분 0.1%를 취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부회장은 이 두 회사 지분을 하나도 갖고 있지 않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매입을 계기로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과정이 본격 진행되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고, 그룹 구조에서 중요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석이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기자> 말씀하신대로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7.2%를 보유한 최대주주입니다. 또한 ‘제일모직→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그룹 순환출자구조에서 중간 고리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회장의 매입 추진은 지배구조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삼성생명 및 금융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또한 이 부회장이 삼성생명 지분 0.1%를 취득하면 현재 최대주주인 아버지 이건희 회장의 특수 관계인이 되는데요. 특수 관계인이 되면 훗날 이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을 상속받는 데 부담이 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든 정황을 근거로 지배구조 개편의 초석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김도엽 기자 kdy@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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