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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중에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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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Movie
나의 사랑 나의 신부
10월8일 개봉 ㅣ감독 임찬상ㅣ출연 조정석 신민아 윤정희 배성우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라는 게 결혼이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이명세 감독 연출, 배우 고(故) 최진실, 박중훈이 주연을 맡은 동명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4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영민과 미영, 하지만 마냥 달콤하고 행복할 줄로만 알았던 신혼생활은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이들을 따라다니는 오해와 갈등, 화해와 용서의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주인공의 직업이 현대적으로 상황이 맞춰졌다는 점 외에는 원작과 줄거리는 거의 비슷하다. 신혼집을 갑자기 방문하는 신랑의 친구들이나, 미영과 그의 후배 사이를 질투한 짜장면 사건 등은 원작에 대한 향수를 살려준다. 무엇보다 조정석의 능청스러움과 신민아의 사랑스러움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낸다.
Theatre
월남스키부대
10월5일부터 2015년 1월31일까지 l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 l 출연 이한위 서현철 심원철 손종범

연극 '월남스키부대'는 입만 열면 '뻥'을 쏟아내는 허풍의 달인 김노인이 물건을 훔치러 들어왔던 도둑들에게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며, 허당 오지랖 도둑들이 난데없이 이들의 가족사에 휘말리게 된다는 허풍 충만 코미디다. 이미 영화화 판권이 팔릴 정도로 캐릭터와 이야기의 힘이 있는 작품으로, 3년간의 지방 기획 공연을 통해 더욱 탄탄한 드라마로 완성됐다.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를 선보였던 뉴(NEW)가 다양한 장르의 규모의 공연콘텐츠를 선보이고자 설립한 자회사 '쇼 앤 뉴(SHOW & NEW)'의 첫 작품이다. 화려한 입담의 소유자 이한위와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의 서현철, 개그맨이자 영화배우로 연출을 맡은 심원철이 김노인으로 등장한다. 브라운관을 통해 친숙한 배우 최재원과 손종법이 백수 아들과 순박한 도둑 역으로 나온다.

Musical
황태자 루돌프
10월11일부터 2015년 1월4일까지ㅣ디큐브아트센터ㅣ출연 안재욱 임태경 팀 최현주 김보경

'마이얼링 사건'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가 11일 개막한다. 지난해 초연에서 많은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이 작품은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루돌프의 비극적 삶과 운명적 사랑을 다룬다. 작품의 모티브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은 '마이얼링 사건'이다. 1889년 1월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근접한 도시 마이얼링, 루돌프와 그의 여인 마리 베체라가 사냥을 위한 황실 전용 별장에서 권총으로 동반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암살 의혹이 제기되는 등 이들의 죽음에 관해 다양한 설이 난무했지만 명확한 진실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마이얼링 사건'은 1930년 클로드 아네의 소설 '마이얼링'을 시작으로, 영화, 드라마, 발레,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만들어졌다. 뮤지컬로는 200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세계 초연됐고, 이후 일본, 오스트리아 등에서 흥행을 거뒀다.

Concert
그랜드민트페스티벌
10월18일부터 19일까지ㅣ올림픽공원

가을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페스티벌(GMF)'이 오는 18~19일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이적, 이소라, 메이트, 스윗소로우, 조규찬, 노리플라이, 언니네이발관,데이브레이크, 십센치, 존박, 페퍼톤스 등 국내 뮤지션과 인코그니토, 브랜뉴헤비스, 디사운드 같은 해외 뮤지션까지 총 59팀이 5개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도 마련된다. 엄아롱, 박안식 작가가 폐 레코드 등 버려지는 소품을 재활용해 만든 작품을 잔디마당에 전시하며, 솔로 탈출 프로그램인 '그랜드 부킹 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환경부 홍보대사인 배우 전소민을 페스티벌 레이디로 선정해 사회적 기업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며 세이브더칠드런, 동물자유연대, 플랜코리아 등 다양한 단체들의 부스도 꾸며진다.

Classic
크리스티안 예르비의 앱솔루트 앙상블과 사라 장
10월23일부터 10월24일까지 ㅣ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이 그의 음악인생 25년 만에 처음으로 내달 한국에서 크로스오버 콘서트를 선보인다. 그의 오랜 음악친구인 지휘자 크리스티안 예르비가 이끄는 '앱솔루트 앙상블'과 함께다. 사라 장은 4세 때 바이올린을 처음 잡은 뒤 9세에 '바이올린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클래식 신동에서 세계무대에 우뚝 섰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보다 대중에게 다가서는 친근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말 발매되는 자신의 새 앨범 수록곡도 미리 들려준다. 이번에 함께 하는 예르비는 지휘의 명가 '예르비 가문'의 막내아들이다.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행보로 세계 무대에서 주목 받는 차세대 지휘 주자다. 연주회에서는 비탈리의 '샤콘느', '아리랑, '넬라판타지아' 등을 연주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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