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9월 여객수송량은 전년대비 8.7% 증가한 374만명을 기록했다. 노선별로 중국, 동남아,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동북아, 중동지역 노선이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일본, 기타지역 노선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원화강세의 영향과 9월초 연휴 효과로 전반적인 여객수송량의 성장이 가능했으며 10월 초에도 연휴효과가 기대되어 여객 수송의 견조한 성장이 10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9월 화물수송량은 21만여톤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노선별로 일본노선은 10.9% 감소, 중국노선은 10.1% 성장한 2만톤, 4만톤을 각각 기록했다. 장거리 노선인 미주노선은 4.6% 성장, 유럽노선은 2.9% 감소를 각각 기록했다.
신 연구원은 “여객수요는 연말까지 꾸준한 성장, 다소 부진한 화물수요도 하반기 아이폰 6 등 신규 소형 IT기기향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면서 “고수익이 기대되는 미주, 유럽, 대양주 장거리 여객과 화물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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