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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전문가 양성 위한 ‘관악다국어 허브센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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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언어전문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관악다국어 허브센터’ 개소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공공시설물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다문화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관악다국어 허브센터’를 설립했다.

‘관악다국어 허브센터’는 대학동 동방종합시장 정비사업 완료로 지하 4, 지상 11층 중 구에 무상 기부된 5층 일부를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구는 영어 일어 중국어 외 외국어 교육기관이 대학 캠퍼스 외에는 찾아보기 힘든 점에 착안해 사회적기업이 중심이 돼 운영하는 다국어 전문센터를 만든 것이다.

‘아시안허브’ 등 다국어전문 사회적기업 4곳이 입주, 다국어 통·번역, 언어교육, 강사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아시안허브’는 주로 결혼이주여성을 교육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몽골 등 다양한 국가의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언어교육과 다문화체험, 인터넷 신문 등을 운영한다.
관악구 다국어허브센터 개소식

관악구 다국어허브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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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링크앤런’은 고학력의 베트남 이주여성을 강사로 양성해 베트남어가 필요한 개인 또는 회사와 연결하는 사업을 진행하며, ‘에듀1번지’는 중국어 등 외국어교육과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바리스타 교육을 펼친다.
입주기업 중 하나인 '이지커뮤니케이션’은 한국어 보급을 위한 교육과 스피치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위한 아카데미 등을 진행한다.

지난 6일에는 캄보디아 참사관을 비롯 다문화관련 주민과 결혼이민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관악다국어 허브센터’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다국어 허브센터’는 언어교육 뿐 아니라 결혼이주 여성의 취업까지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종합교육 센터”라며 “사회적기업간 연계를 통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은 7300여 명의 다문화가정이 거주하고 있는 관악구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교육, 서울대 재학생과 다문화가정의 자녀를 연결한 ‘멘토-멘티’, 청소년기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 있다.

그밖에도 조원도서관에 다문화열람실을 설치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전시회와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를 여는 등 다문화가족과 주민간 화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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