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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디가 2박3일 가족 여행지 8

최종수정 2014.11.25 14:37 기사입력 2014.09.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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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내린천 번지점프

인제 내린천 번지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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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용준 여행전문기자 ]아빠와 아이들의 가족여행을 담은 TV 프로그램이 인기다. 집을 떠나 낯선 곳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을 만들어 간다. 여행이 거듭될수록 가족은 조금씩 가까워지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해진다. 가을은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아름다운 풍경과 맛난 먹거리, 즐거운 체험까지 각양각색의 여행지 속에서 가족만의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보자. 온 가족이 함께 떠나기 좋은 2박3일 가족여행지를 골라봤다.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전남 진도를 비롯해 창녕 우포늪, 인제 체험여행, 영화 같은 부산 등 눈길 가는 곳들이다.
 
#1 촬영지 명소 영화의 도시-부산
부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영화의 도시'다. 곳곳에 촬영지 명소가 있으며 영화 관련 시설도 많다. 영화 '변호인' 촬영지로 알려진 흰여울문화마을은 해안 절벽 가에 형성된 정겨운 마을 풍경과 남항대교가 보이는 바다 전망이 사람들 발걸음을 이끈다. 부산데파트는 영화 '도둑들' 촬영지로 부근에 비프(BIFF)광장이 있다. 이기대 도시자연공원도 단골 촬영지. 영화 '해운대','박수건달','깡철이' 등에 등장했으며, 이기대해안산책로를 따라가면 오륙도 스카이워크까지 다녀올 수 있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매주 금요일 오후 2~5시에 스튜디오를 소개하고 영화 세트장을 관람하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 부산영상위원회 (051)7200-323, 부산광역시청 관광진흥과 (051)888-4302
 
가족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9월에 가볼만한 2박3일 가족여행지를 소개한다. 영화메카 부산, 고향같은 경북 영양 봉화, 미술관 나들이 경기 용인 과천, 생태  탐방 경남 창원 창녕, 시간여행 전북 군산, 익사이팅 체험 강원 인제, 충북 충주 등 8곳이다.(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족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이다. 9월에 가볼만한 2박3일 가족여행지를 소개한다. 영화메카 부산, 고향같은 경북 영양 봉화, 미술관 나들이 경기 용인 과천, 생태 탐방 경남 창원 창녕, 시간여행 전북 군산, 익사이팅 체험 강원 인제, 충북 충주 등 8곳이다.(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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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냇물 흐르는 고향 같은곳-경북 영양ㆍ봉화
영양 윗대티마을은 고향같은 곳이다. 맑은 시냇물이 흐르고 돌담과 고목이 마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하다. 마을을 둘러싼 아름다운 숲길을 소풍 가듯 걷는다. 황토구들방은 엄마 품 같다. 시냇가에서 돌탑을 쌓고 가재를 잡는 마을 체험 교실과 힐링 도시락 만들기를 비롯한 요리 교실은 아이들에게 재미를, 어른들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봉화 구마계곡(고선계곡)은 싱그러운 계곡의 품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약 10km 이어지는 계곡이 아름다운 마방에서 큰터민박 부근까지 6km 구간을 걷는다. 계곡물에 발 담그고 자연을 만끽하는 낮은 재미있고, 계곡물 소리 들으며 잠드는 계곡의 밤은 낭만적이다. 봉화 분천역에서 태백 철암역까지 운행하는 백두대간협곡열차(V-트레인)를 타고 양원역, 승부역 등 오지 마을 간이역과 깊은 산골 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2박 3일 가족 여행을 마무리한다. 문의 대티골 사무국 (054)682-7903,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054)679-6342, 레츠코레일 1544-7788

#3 보고 듣고 배우고 체험하는 미술관-경기 과천,용인, 광주
아이들에게 미술관 여행은 놀이면서 교육이다. 미술관 여행에서 첫손에 꼽는 곳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다. 건축, 디자인, 공예, 사진 등 다양한 시각예술을 모두 만날 수 있고, 너른 옥외조각장과 산책로, 울창한 숲은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호암미술관은 고미술품을 통해 우리 조상의 뛰어난 미적 감각과 예술적 재능을 알아보는 학습의 장이다. 작품 하나하나가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작품이라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백남준아트센터에서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보고,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과거와 현재의 생활용품을 비교할 수 있다. 영은미술관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만들면서 미술과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의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02)2188-6000, 호암미술관 (031)320-1801, 백남준아트센터 (031)201-8500, 아모레퍼시픽미술관 (031)280-5535, 영은미술관 (031)761-0137
#4 남도 예술을 찾아가는 문화여행-전남 진도
진도대교

진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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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초가을, 진도 여행의 시작은 명량해전이다. 역사적 현장인 울돌목과 진도대교, 그리고 두 곳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진도타워를 보자.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의 금요상설공연도 필수다. 금ㆍ토요일 1박 2일로 진행되는 주말문화체험에 참가해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것도 좋다. 토요일엔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오후 2시에 시작하는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과 진도명품관 2층 진도민속체험장에서 오후 4시나 7시에 열리는 공연을 꼭 챙긴다. 진도민속체험장 공연은 관객과 무대가 자유롭게 소통하는 기회다. 마지막 날엔 남종 문인화의 산실인 운림산방, 소전미술관과 장전미술관(구 남진미술관) 등을 둘러본다. 진도 남도진성, 진도개테마파크, 세방낙조 등 진도 곳곳의 명소를 일정 사이사이에 배치하면 알찬 2박 3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문의 진도군청 관광문화과 (061)544-0151

#5 낙동강 줄기 생태 낙원 주남저수지&우포늪-경남 창원,창녕
창원 주남저수지와 창녕 우포늪은 낙동강 물줄기와 이어진 생태 천국이다. 두 '생태 박물관'은 새들의 단아한 날갯짓과 물에 기대 사는 수생생물의 고요한 하모니가 탐스러운 곳이다. 주남저수지와 우포늪은 차량으로 한 시간 남짓 거리에 나란히 있다. 주남저수지는 우포늪과 낙동강 하구 철새 도래지를 연결하는 의미도 크며, 9월이면 기러기류 선발대가 저수지를 찾아들기 시작한다. 주남저수지는 주남, 동판, 산남으로 나뉘는데 동판저수지의 풍취가 가장 은밀하다. 우포늪은 국내 최대 규모 자연 습지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돼 보호받고 있다. 우포 북쪽의 소목마을 일대는 아침 풍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우포늪 생명길과 연결된다. 문의 창원시청 문화관광과 (055)225-3694, 창녕군청 생태관광과 (055)530-1534

#6 1930년대로 떠나는 과거속 시간여행-전북 군산, 익산
군산에서 익산으로 이어지는 2박 3일 여행은 시간을 거슬러 오르고 바다와 강, 들녘을 따라가며 다채로운 체험이 계속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근대생활관은 일제강점기 군산의 모습이 재현되어 당시 일상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다. 박물관이 자리한 해망로와 시내 곳곳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의 건축물도 함께 둘러본다. 시원한 바다 조망을 즐기며 새만금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아리울 스토리'를 관람하는 것도 특별하다. 군산을 배경으로 한 소설 '탁류'의 작가 채만식 문학관과 금강철새조망대를 지나 금강 하구를 거슬러 오르면 익산 웅포에 닿는다. 그윽한 포구의 풍광과 아름다운 낙조를 만나는 곳이다. 운치 있는 들꽃 체험, 자연을 배우는 목장 체험, 피톤치드 가득한 숲 속의 다도 체험이 기다린다. 문의 군산근대역사박물관 (063)454-7870
#7 모험 레포츠의 천국, 짜릿한 여행-강원 인제
인제는 10여 가지 모험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모험 레포츠의 천국'이라 부른다. 모험 레포츠는 대부분 내린천을 배경으로 맑고 깨끗한 자연을 벗 삼아 즐긴다. 레포츠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래프팅과 번지점프, 서바이벌, ATV는 물론 리버 버깅, 스캐드다이빙, 서든 어택, 아르고 등 한 단계 진화한 모험 레포츠가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허공을 가르며 종횡무진 하는 짚트랙, 슬링샷 등도 모험 레포츠의 반열에 올랐다. 최신 모험 레포츠로는 높이 50m가 넘는 스캐드 타워에서 체험하는 스캐드다이빙과 스카이워크를 꼽는다.
 내설악에 자리 잡은 여초김응현서예관과 백담사도 인제에서 꼭 들러봐야 할 명소다. 문의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033)460-2082
중앙탑공언위 칠층석탑

중앙탑공언위 칠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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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시원한 가을바람에 실려오는 역사와 문화의 향기-충북 충주
신라 시대 악성 우륵이 가야금을 탔다는 탄금대는 남한강과 달천이 만나는 지점이다. 여기에 배수진을 치고 왜군과 맞서 싸웠으나 결국 패한 신립 장군의 혼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탄금대에서 가을바람을 느끼고, 문화 충전을 위해 충주문학관을 찾는다. "자주 꽃 핀 건 / 자주 감자 / 파 보나 마나 / 자주 감자~"라고 노래한 동시 '감자꽃'의 권태응 시인을 비롯해 박재륜, 이상화, 신경림, 권오순 등 충주 출신 문인들을 만날 수 있다. 창동리 마애여래상, 탑평리 칠층석탑이 있는 중앙탑사적공원, 보각국사탑과 탑비, 사자 석등 같은 보물이 남아 있는 청룡사지, 철조여래좌상을 모신 백운암, 충주호를 끼고 걷는 아름다운 종댕이길까지 조용히 사색하기 좋다. 문의 충주시청 관광과 (043)850-6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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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 여행전문기자 jun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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