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추석 연휴 4일째인 9일 지상파에서는 영화 '더 테러 라이브'와 '스파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방영될 예정이다.
KBS2에서는 지난해 7월31일 개봉한 배우 하정우 주연의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이날 오후 8시10분 안방 극장을 찾아 간다. 영화는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국민 앵커 윤영화(하정우)는 생방송 진행 중 신원미상 청취자로부터 협박전화를 받으며 시작된다. 장난전화인 줄 알고 전화를 끊는 순간 마포대교가 폭발한다. 끔찍한 테러사건의 단서를 쥔 영화는 마감뉴스 복귀 조건으로 보도국장과 물밑 거래를 통해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독점 생중계하기에 이른다. 한강 폭탄 테러의 충격을 생생하게 독점 중계하는 모습을 그리는 스릴러 드라마다.
MBC에서는 오후 11시15분 설경구와 문소리, 다니엘 헤니 주연의 코미디 액션영화인 '스파이'가 전파를 탄다. 설경구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이지만 아내인 영희(문소리) 앞에만 서면 쩔쩔 매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편인 김철수를 연기한다. 아내 문소리가 다니엘 헤니와 바림이 날까봐 작전에 집중을 못하는 설경구의 모습을 그린 유쾌한 코미디 액션 영화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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