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집중취재클로즈업]인컴펀드,제대로 알고 투자하기

최종수정 2014.09.05 20:02 기사입력 2014.09.05 20:02

댓글쓰기

[팍스TV 박주연 기자] 이 기사는 9월5일 아시아경제팍스TV '내일장 핵심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앵커> 2014년에도 여전히 ‘예금금리+알파’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금융자산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예금금리는 너무 낮고 주식시장은 너무 위험하다 보니 많은 투자자들이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고 있는데요. 이런 투자자들의 니즈Needs를 사로잡기 위해 출시되고 있는 많은 투자 상품 중 오늘은 인컴펀드에 대해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고착화된 가운데 최근 인컴펀드가 배당과 이자 수익을 한 번에 챙기는 펀드로 자금몰이를 하며,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니즈를 사로잡고 있는 인컴펀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1.인컴펀드란?

인컴펀드란 단어 그대로 수익이나 이자를 주기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여기서 인컴이란 주식 배당, 채권 이자 등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일정수준의 수익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펀드는 투자자산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발생하는 자본의 차익을 목적으로 하지만, 인컴 펀드는 인컴이 발생하는 다양한 자산 즉, 고금리 해외 채권, 배당주 및 우선주, 부동산투자신탁(REITs)등에 골고루 투자해 매매 차익과 함께 이자와 배당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혼합형 펀드와 자주 비교대상이 되는데, 수익성과 안전성 중 어느 부분에 더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구분됩니다. 시중 금리 이상의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채권에 투자하는 것, 일반 배당주보다는 고 배당주의 주식들을 펀드에 포함시키는 주식형 펀드들을 인컴펀드라고 분류합니다.

◆>Q2.인컴펀드의 종류는?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일정 수준의 이익을 뜻하는 인컴이 나오는 자산으로는 배당주, 해외채권, 리츠 등이 있습니다.

배당주는 일반적으로 시중금리를 웃도는 배당수익률을 가진 주식을 말합니다. 과거 배당 수익률과 배당성향이 지속적으로 높았던 기업의 주식이 주된 배당주로 꼽힙니다. 배당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배당주펀드도 인컴펀드의 한 종류입니다.
해외 채권은 세계 각 국가의 주요 금융시장에서 발행,유통되는 채권을 말합니다. 여러 시장에서 발행되기 때문에 대규모 자금모집이 가능하고 유동성도 높습니다.
리츠는 소액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모아 임대 부동산이나 부동산 개발사업 혹은 주택저당채권과 같은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하는 신탁을 말합니다. 투자로 발생한 수익은 임대수익과 자본차익으로 나뉘며 총 수익은 투자자들에게 지분에 따라 배분됩니다. 투자방식이 증권의 뮤추얼 펀드와 유사해 ‘부동산 뮤추얼펀드’로 불리기도 합니다.

외국계 운용사의 ‘슈로더아시아시아에셋인컴펀드’는 아시아 고배당 주식과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에 ‘블랙록멀티에셋인컴펀드’는 대출채권인 뱅크론과 에너지 사업관련 수익증권에 투자합니다.
'미래에셋배당과인컴펀드'는 해외채권 모펀드에 투자해 이자를 챙기는 동시에 배당주 모펀드에 투자해 배당수익을 노리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Q3.왜 재조명되는가?

인컴펀드는 사실 2012년 말부터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해 주로 프라이빗 뱅킹을 통해 많이 알려졌고, 2013년 한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랬던 인컴펀드가 재조명받게 된 것은 최근 기준금리가 2.25%로 내려갔기 때문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 15개월만에 금리 인하를 결정하면서 정기예금 이자가 연 2%가 안되는 은행도 등장했고, 실질금리는 0%에 가까워졌습니다.
투자자의 기대수익률이 많이 낮아지면서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투자 대안으로 다시한번 인컴자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인컴자산은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형 펀드보다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시황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자 투자자금도 몰리고 있는 추셉니다.
지난 3개월간 인컴 펀드 설정액은 3107억원 늘었으며, 국내 출시된 10억원 이상 인컴펀드는 총 38개, 운용규모는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Q4.인컴펀드의 성적표는 어떨까?

3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인컴펀드 31개는 지난 1년간 10.4%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주식형펀드(11.16%)와 해외주식형펀드(11.59%)를 소폭 밑돌지만 국내채권형펀드(4.06%), 해외채권형펀드(8.83%)를 훌쩍 웃도는 수준이다.
최근 1년간 성과가 가장 좋은 펀드는 '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주혼-재간접)종류A'로 15.59%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슈로더월지급아시안에셋인컴(주혼-재간접)종류A'와 '프랭클린재형미국인컴자(주혼-재간접)'이 각각 15.52%, 14.61%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수익이 났던 것은 아닙니다.
인컴펀드의 경우 배당, 이자 수입은 계속해서 들어오지만 주식/채권 등 기초자산 가격은 변할 수 있다는 변동성을 담고 있습니다.
각 인컴펀드의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을 분석해보면, 대부분의 펀드들은 꾸준한 수익을 냈지만 ‘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의 경우 기초자산 가격이 휘청 였던 경우가 있어 최근 3개월 평균수익률이나 6개월 평균 수익률이나 10.41%로 동일함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결국 그 3개월 동안에는 기초자산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익이 제로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수익률을 분석해볼 때, 인컴펀드가 주식형 펀드 대비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여느 펀드와 마찬가지로 인컴펀드도 운용능력에 따라 투자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펀드가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야겠습니다.

◆>Q5.앞으로도 괜찮을까?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인컴펀드가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금융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바닥을 경험한 후 쉽사리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제로금리 통화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사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교전, 미국의 이라크 공습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시장의 불확실성은 커지는 추셉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자산 가격 상승을 통한 자본이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인컴자산은 투자대안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인컴투자는 고령화시대를 대비하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타 상품 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뿐만 아니라 꾸준한 수익이 정기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하는 매력적인 방법으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연승 한화자산운용 자산컨설팅팀 부장 인터뷰>
실제 인컴펀드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이 2012년부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최고치에 다다랐던 것이 2013년도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끌었었고요.
그런데 작년 중반 이후로 글로벌 시장의 가격변동 이런 부분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인컴펀드들 또한 성과측면에서 변동성이 다소 크게 나타났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올해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비해서는 인컴펀드에 대한 관심이 다소 낮아진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향후에는 이러한 과거에 발생했던 가격변동에 대한 위험이 통제될 수 있는 진화된 자산배분형 인컴펀드의 출시로 인해 향후에도 인컴펀드는 투자자들의 관심의 중심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Q6. 투자 시 유의사항은?

현재 시장에는 ‘인컴’이라는 이름아래 수많은 펀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인컴 투자 시에는 주여
자산의 특징과 리스크 요인을 투자자 본인의 투자목적, 기대효과 등에 입각해 신중히 파악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정연승 한화자산운용 자산컨설팅팀 부장 인터뷰>
인컴펀드라 하더라도 실제 펀드별로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각의 투자 대상 자산이라던가 자산간의 비중 등이 모두 다르게 나타납니다.
예를들자면, 주식의 비중이 70%인 펀드가 있을 수 있고 30%인 인컴펀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이러한 자산간의 비중 차이로 인해서 해당 펀드가 가지는 위험 또한 다르게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동일한 투자펀드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실제 그 대상 지역이 선진국인지 이머징 국가인지에 따라 펀드의 위험은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자분들이 인컴펀드를 투자할 때에는 그 펀드가 어디에 얼마나 투자되는 펀드이고, 그래서 이 펀드가 가지는 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이런 부분들을 사전에 분명히 파악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달콤한 ‘투자 열매’를 얻을 수 있다는 입소문에 인기를 얻고 있는 인컴펀드.
분산효과로 위험성을 최대한 낮추긴 하지만,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인컴펀드 역시 위험성을 안고 있는 상품이라는 점은 꼭 명심해야겠습니다.
아시아경제팍스TV 박주연기자입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paxnet.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