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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집종목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최종수정 2014.08.25 10:08 기사입력 2014.08.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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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 V 김은지 기자] 아래는 팍스넷 베스트전문가 리얼 김인준 전문가의 기고입니다.

증시가 대세 상승이 시작되면 수급 사이클이 크게 3단계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는 외국인이 상승을 주도하는 외국인 장세, 두 번째 단계는 기관이 상승을 주도하는 기관화 장세, 세 번째 단계는 개인이 매수를 주도하는 개인화 장세가 펼쳐지며 이상의 3단계가 마무리되면 증시의 큰 상승 사이클은 끝나게 된다.
현재의 한국 증시 단계는 거래소의 경우 2011년부터 시작된 장기추세 수렴의 진행 단계다. 이 장기추세 수렴은 이미 9부 능선을 넘어 그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따라서 현재는 대세상승의 1단계를 주도할 외국인이 매집하는 단계다. 최근 기관의 지속된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묵묵한 매수가 지속되는 것도 이와 같은 매집의 성격이다.

매수는 일정 범주에서 물량을 모아주는 매집과, 상승을 유발하는 매수로 나눠진다. 매집단계에서는 1천억원을 순매수해도 지수가 상승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상승 단계에서는 똑같은 1천억원을 순매수하면 지수는 강하게 상승할 수 있다.

현재는 외국인의 매집단계가 아직 진행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외국인의 지속된 순매수에도 지수는 탄력적인 상승을 보이지 않는다. 아울러 기관의 매물과 함께 외국인 역시 파생 측면에서 때로는 지수 약세를 유도하며 출회되는 매물을 추가 매집하는 단계를 나타낸다.
그러나 장기추세 수렴이 끝나고 나면 외국인은 매집이 아닌 상승을 위한 매수를 통해 지수상의 우상향을 본격 유도해갈 것이다. 이를 통해 1단계의 외국인 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며 이때가 바로 거래소가 장기 수렴을 벗어나 본격 상승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 역시 5년 장기 박스권의 탈피를 시도하는 단계다. 신용부담과 기관의 잦은 등락 유발 매매가 종목에서 불안정한 흐름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코스닥도 현재는 외국인의 수급에 초점을 맞춰 종목을 체크하는 게 유리한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되는 종목으로는 중 KB금융 (105560), 신한지주 (055550), (000830), 고영 (098460), 하나투어(039130), 한글과컴퓨터(030520), 디지털대성(068930), 대우인터내셔널(047050) 등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팍스넷 베스트전문가 리얼 김인준

김은지 기자 eunji@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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