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틴 총단장 하지수 "진실 보도 통해 올바른 여론 형성할 것"

하지수(아이틴 제공)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인터넷신문 아이틴이 청소년권장사이트에 지정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1일 아이틴은 올바른 언론보도문화를 선도하는 매체임을 인정받아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선정한 청소년권장사이트로 지정됐다.

아이틴은 2013년 2월 발간된 종합뉴스 홈페이지로 청소년기자단이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현재 총단장 하지수(숙명여고3)양을 중심으로 150여명의 기자단이 활약하고 있다.

기자단은 외교, 정치, 건강, 환경, 과학, 역사, 봉사 등의 분야를 맡아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사실전달을 넘어선 심도 깊은 기사를 작성해 눈길을 끈다. 특정 사건을 둘러싼 분석기사와 역사적 인과관계나 향후 바람직한 해결책까지 제시하는 등 수준 높은 기사를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해 8개 광역단체는 물론 미국, 영국,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기자단들이 지역의 소식을 전하는 등 기존 신문사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들은 같은 또래인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자선바자회를 주최해 화제가 됐다. 직접 바자회를 기획하고 서울의 청소년 자원봉사단체들을 규합해 지난 5월 강남구청역사에서 자선바자회를 주최한 것. 수익금 전액은 적십자에 기부했다.

총단장 하지수양은 "청소년 인터넷 신문 아이틴이 발간 18개월만에 청소년권장사이트로 지정될 만큼 성장했다는 사실에 무척 감개무량하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진실 보도를 통해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사회 계도의 역할을 선도하는 진정한 언론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이틴 기자단들은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