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경제운전 10계명 만들어 발표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친환경 경제운전 10계명을 만들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시속 60~80km인 경제속도를 지킬 경우 연료비가 10% 절감된다고 밝히며 경제속도를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둘째, 3급(급출발 급가속 급제동)하지 않기를 들고 있다. 급출발이나 급가속, 급제동할 경우 자동차 연료가 30% 이상 소요된다는 것이다. 급가속시 연료 소모도 30%이상 늘어난다고 밝히고 있다.
5분 공회전하면 1km 주행시 연료를 낭비하게 된다는 것이다.
넷째, 신호대기시 기어를 중립(n)으로 하면 30% 이상 연료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섯째, 주행중 에어컨이나 히터 사용을 금지하면 연료도 절감되고 운전자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여섯째, 트렁크 비우기. 불필요한 짐 10kg을 싣고 하루 50km를 주행할 경우 80cc 연료 낭비된다.
일곱째, 내리막길에서 가속 폐달 밟지 않기. 내리막길에서 가속폐달을 밟지 않으면 20%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여덟번째, 출발전 교통정보 확인. 인터넷 네비 등으로 지름길을 찾고, 도로가 막힐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했다.
아홉번째, 한 달에 한 번 자동차 점검하기. 자동차 타이어압이나 에어클리너, 엔진오일 점검 등을 하면 연료나 대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열번째, 유사 연료 사용하지 않기. 유사 연료는 교통 사고 원인이 되며 연비 7.4% 감소, 오염물질 16.3% 증가 등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 친환경교통과는 친환경 경제운전을 할 경우 연비 10% 개선시 차 한대당 연간 36만원 절약, 서울시 전체 차량 동참시 연간 1조700억원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또 환경적 측면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89만t 감소, 초미세먼지 79만t 감소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교통 안전 측면에서도 사고 8%, 부상자 14% 감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았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