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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과자, 내수가격 차별 논란 "국내 소비자는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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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용 과자 가격이 수출용 과자 가격보다 훨씬 비싸며, 양도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사진: MBC '불만제로' 방송 캡처)

내수용 과자 가격이 수출용 과자 가격보다 훨씬 비싸며, 양도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사진: MBC '불만제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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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불만제로 과자, 내수가격 차별 논란 "국내 소비자는 봉?"

국내 제과업체에서 생산하는 과자가 내수용품과 수출품 간 가격과 양에서 차이가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
6일 저녁 방송된 MBC '불만 제로 UP'에서는 국내 제과업체의 수출용 과자와 내수용 과자의 차별 문제를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국내 제과업체의 다수의 제품에서 내수차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과 일본에서 판매하는 같은 제조사의 동종의 초콜릿 제품의 가격과 양을 비교한 결과, 가격은 2000원과 200엔으로 표면적으론 비슷했다. 하지만 한국제품은 12개의 초콜릿이 들어 있으나 일본제품에는 24개의 초콜릿이 들어있어 양이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성분도 달랐다. 일본에 수출하는 초콜릿 제품에는 고급원료인 카카오버터를 사용했으나, 내수용 제품에는 카카오 버터 대신 가격이 저렴한 식물성유지를 사용했다.
또한 국내의 한 제품은 내수용과 수출용의 가격차가 2배에 육박하며, 내수용 물품의 과자의 양이 수출용 과자의 양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제품은 미국에서 2달러에 판매되고 있었지만, 한국에서 38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또한 제품의 양을 따져보니 내수용은 수출용 과자 양의 67%에 불과했다.

이날 방송에선 구매 가능량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 비슷한 액수로 국내와 미국에서 몇 개의 과자를 구입할 수 있는지 실험을 벌였다. 실험 결과 국내용 과자는 4개정도만 구입할 수 있었으나, 미국에서는 비슷한 돈으로 동일한 11개의 과자를 살 수 있었다. 이로 인해 내수용 가격이 훨씬 비싼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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