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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시인, 내 인생에 힘이 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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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오는 12일 구청대강당에서 ‘광나루 아카데미’ 4회차 강연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수많은 실패와 좌절을 맛보며 살아간다. 그럴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한마디는 인생에 큰 위안이 된다.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영혼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인문학 강의가 12일 광진구에서 열린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구민평생학습을 위한 대표적 인문 · 교양 강좌인 '1000원의 행복-2014 광나루 아카데미' 네 번째 강연을 12일 오후 3시 구청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대표시인인 정호승 시인이 강사로 나서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정호승 시인은 작품마다 삶에 숨겨진 가치와 깊은 애정을 간결한 시어와 인상적인 어구에 담아내 1990년대 이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 ‘수선화에게’ ‘슬픔이 기쁨에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별여행’ 등이 있다.
그의 서정시는 노래로도 만들어져 가수 안치환· 양희경 등을 통해 불리우며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다.

대표 시집으로는 어두운 시대를 사는 슬픔과 의지를 노래한 '슬픔이 기쁨에게', 상처와 아픔 내면적 고투를 드러낸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고독한 인간의 숙명에 대한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등이 있다.

산문집으로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내 인생에 용기가 되어준 한마디' 등이 있다.

이 날 강연에서는 따스한 위로와 삶의 지혜가 담긴 산문집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를 토대로 시인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각박한 세상 속에서 용기와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 다음달 4일 열리는 ‘광나루 아카데미’의 5회차 강연은 방송인 김미화씨가 강사로 나서 ‘유머, 웃픈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라는 주제로 유머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나루 아카데미는 구민 평생학습을 위해 구가 무료로 운영하는 공개 강좌로,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행사 당일 선착순 300명까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강연장 입장 시‘1000원의 행복’기부금 모금을 실시해 연말에 지역 내 저소득층 어린이 교육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강연에 많은 구민들이 참여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영혼의 양식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구는 구민들이 인문적 소양을 쌓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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