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 34분께 A씨(45)는 SUV차량을 몰고 청주 서원구 수곡동의 한 애견센터를 뚫고 들어가 안에 있던 직원(20) 1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불이 나 애견센터 건물이 전소됐다.
애견센터 직원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말께 애견센터를 찾아와 포기각서를 쓴 뒤 자신이 기르던 고양이를 맡겼다. 이후 해당 고양이를 다른 주인에게 보내면서 본인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수차례 애견센터를 찾아와 흉기로 위협하는 등 행패를 부렸다.
경찰은 직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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