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책과 전자제품 등을 유통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형 판매체인인 자리르 북스토어(Jarir Bookstore)와 제품 직접 판매 계약을 맺었다. 이 사실은 모하마드 알아킬 자리르 북스토어 최고경영자(CEO)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또한 그간은 신제품 출시까지 6개월 이상 걸렸으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사우디 시장에서 신제품 출시일 역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그간 중동의 소매 유통업체들과 직접 계약하는 것을 꺼려왔으나, 중동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봤다. 애플은 앞서 지난 달 유럽에서도 체코 소매업체 알자(Alza)와 제휴를 맺고 프라하 매장 내 애플 매장을 꾸몄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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