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윤혜숙씨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한정영씨 '빨간 목도리3호' 등 주민과 함께 읽을 책 3권 선정
어린이 분야에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저자 윤혜숙)’, 청소년 분야에 ‘빨간 목도리 3호(저자 한정영)’, 성인분야로 오인태 시인의 에세이 ‘시가 있는 밥상’을 선정했다.
구는 다문화가족의 갈등, 차별, 이해 과정을 통해 삶의 가치를 알아가는 열두 살 소년의 유쾌한 성장담을 그린 ‘나는 인도 김씨 김수로’, 집단 따돌림으로 인한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빨간 목도리 3호’, 평범한 일상에서 60개의 밥상을 통해 세상과 갈등과 폭력을 감성으로 치유하는 ‘시가 있는 밥상’을 통해 주민들이 가족, 동료,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주민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는 한편 지역 내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관악의 책’을 선정한다.
주민들이 추천하면 구 독서문화진흥위원회에서 심의해 추천작을 최종 선정한다.
관악구는 전국 도서관사업의 중심지로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모든 주민이 책과 도서관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북스타트’, ‘어르신 자서전 제작’, 과정 중심의 주민 주도형 ‘관악 책잔치’,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만나는 ‘북콘서트’, 대화를 통해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리빙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독서진흥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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