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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전통적 월드컵 관련주 주가 하락세

최종수정 2014.06.27 16:05 기사입력 2014.06.2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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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박주연 기자] 이 기사는 6월27일 아시아경제팍스TV '마켓포커스'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앵커> 요즘 브라질 월드컵이 한창인데요. 월드컵 시즌이 되면 일명 수혜주들이 주목받게 마련인데, 이번에는 전반적으로 관련주들 흐름이 좋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월드컵 관련주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네. 오늘 새벽에 우리나라가 벨기에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아쉽게 패배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는데요. 우리나라 성적 뿐 아니라 월드컵 관련주들도 이번에는 아쉬운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보통 월드컵을 전후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곤 했는데 이번에는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먼저 살펴볼 건 치킨과 맥주 관련주인데요. 월드컵 개막 전날인 지난 12일부터 어제까지 닭고기주인 하림 마니커 는 각각 14%, 13% 급락했습니다. 맥주 관련주인 하이트진로도 같은 기간 3% 넘게 빠졌는데요. 우리나라 예선 경기가 모두 이른 새벽에 열려서 일명 ‘치맥’ 특수가 없었고, 주가에 미치는 영향도 미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SBS 아프리카TV 등 미디어주도 7% 넘게 빠지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전통적으로 수혜주로 꼽히던 종목들이 이번에 월드컵 특수를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자> 앞서 새벽에 경기가 열려 치맥 특수가 없었다고 말씀드렸는데, 닭고기주들은 AI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강원도 횡성의 한 거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는데요. 이로 인해 닭고기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초부터 이어진 내수 불황에 세월호 참사까지 겹치면서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점도 원인으로 꼽을 수 있겠고요. 마지막으로 우리 대표팀 성적이 부진해서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파급 효과도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16강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경기 수가 그만큼 적어 특수 기간이 짧아지기도 했고요.
앵커> 그럼 월드컵 특수를 누린 업체들은 없는 건가요?

기자> 아닙니다. 우선 유통업체들은 월드컵 덕을 봤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보면, 지난달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은 4월보다 각각 18%, 8% 올랐습니다. 월드컵을 시청하기 위한 TV 매출 증가가 주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지난 달 대형마트의 가전 기기 판매는 전 달보다 3% 이상 늘었습니다. 또한 올빼미 응원족을 겨냥한 인터넷쇼핑과 홈쇼핑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하고요. 월드컵 공식파트너로 참가한 현대차는 당장의 이익보다는 향후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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