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마켓포커스]동부CNI, 회사채 차환 발목

최종수정 2014.06.27 16:05 기사입력 2014.06.27 16:05

댓글쓰기

[팍스TV 박주연 기자]이 기사는 6월27일 아시아경제팍스TV '마켓포커스'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앵커 - 요즘 동부그룹이 난리인데요. 오늘은 동부CNI가 급락했어요. ?

기자- 네 DB 는 동부그룹 제조사들의 지주회사 격인데요.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1955원으로 마감했습니다.
급락한 이유는 법정 관리에 돌입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이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동부CNI는 애초 250억원 규모의 담보부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지만, 금융당국이 정정신고서를 요구하며 계획이 차질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다음달 5일 만기를 맞는 200억원 회사채 차환에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겁니다.

앵커 - 당국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요?

기자 - 네 동부CNI는 다음달 5일과 12일에 각각 200억원,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200억원 차환을 위해 이번에 250억원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 것인데요.
금융감독원이 "동부제철 자율협약 추진 등 중요 투자 위험이 누락됐다"며 신고서 정정을 요구한 겁니다. 동부CNI가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면 5영업일이 지난 후에야 채권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음달 5일 200억원 차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 회사채를 발행하지 못하면 자체 자금으로 상환을 해야 하는데요. 가능한 상황인가요 ?

기자 - 그렇지 않아서 문제인데요. 지난해 말 기준 동부CNI의 현금성자산은 31억원에 불과합니다. 자체 자금으로 회사채 차환이 불가능한 것이죠.

그래서 동부 CNI가 법정관리에 돌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동부CNI는 차입금의 대부분이 제2금융권에 몰려 있어 동부제철처럼 채권단 자율협약 체결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앵커 - 동부CNI뿐 아니라 동부그룹 전체로 봐도 상황이 어렵죠 지금?

기자 - 네 대표적으로 동부제철은 다음 달 5일 70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있는데요. 동부제철은 채권단과 자율협약 체결을 앞둔 가운데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결단이 700억원 회사채 차환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동부제철은 700억원 만기 가운데 500억원을 정부의 차환발행지원을 통해 발행할 계획이나 차환발행심사위원회가 자율협약 체결 여부를 보고 차환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자율협약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인데요. 채권단이 오너 일가의 동부화재 지분 등 사재출연을 요구하는 가운데 김 회장 측이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paxnet.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