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팀과 백악관에서 회의를 가진 후 반군과 싸우고 있는 이란 군대를 돕기 위해 최대 300명의 군 자문단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필요하다면 추가적으로 목표가 뚜렷한 정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수니파 반군의 불만을 일으킨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에 대해 미국이 계속 신뢰를 보여줄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오바마는 "미국은 이라크 지도자를 선택하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수니파 파군에 미군의 공습을 요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군 파병을 제외한 모든 수단이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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