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Functionality), 패션성(Fashionable), 피팅감(Fitting), 그리고 유연성(Flexibility) 등의 4가지 키워드를 통해 여름 골퍼들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소개한다.
레노마 스포츠의 허니콤 티셔츠는 벌집(허니콤)모양의 요철감 있는 원단을 사용해 냉감 기능이 뛰어난 골프티셔츠로 땀이 나도 옷이 몸에 달라붙지 않는 효과가 있다. 또한 자외선 차단과 수분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흡습속건 기능을 갖췄다.
여성용인 애플힙 리프팅 팬츠는 백 포켓이 엉덩이보다 조금 높은 위치에 있어 힙업 효과는 물론 다리가 길어 보이는 몸매 보정 효과를 준다.
◆피팅감=클럽 관리는 골퍼의 기본이다. 더운 여름철 날씨나 체력 등 여러 변수에 따라 스코어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피팅이 잘 돼 있다면 한결 수월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최근 스윙 스피드에 따라 공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볼 피팅 시대가 열리면서 골퍼들의 관심은 볼로 향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코어의 안쪽은 부드럽고 바깥쪽은 단단하게 한 하이드로 코어 기술을 도입한 골프공 B330 시리즈를 출시했다. 불필요한 스핀량을 줄이고 비거리를 더욱 향상시킬 뿐 아니라 그린 주변에서의 컨트롤이 용이하다.
캘러웨이는 출시한 SR(SPEED REGIME) 골프공은 스윙스피드에 따라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들의 스윙과 임팩트 순간, 볼 비행 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골퍼의 스윙스피드를 3가지로 분류한다. 각 스피드에서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3가지 타입으로 개발됐으며, SR1은 스윙스피드 90마일 이하, SR2는 90~105마일 이하, SR3는 105마일 이상인 골퍼에게 적합하다.
◆유연성=여름 필드의 가장 큰 적은 바로 날씨다. 쨍쨍한 햇빛이 내리쬐다가도 갑작스레 소나기가 내리거나 전날 내린 비 때문에 신발 등 골프 용품이 젖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아디다스골프에서는 방수와 통풍이 동시에 가능한 여름 골프화 아디제로 스포츠 ii를 선보였다. 특수 원단 구조의 갑피를 적용해 방수와 통풍이 동시에 가능하다. 우븐 텍스타일의 구조가 촘촘하게 짜여 있어 외부의 물 입자가 안으로 스며드는 것을 100% 차단하며, 내부 수증기는 골프화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갖췄다.
골프화뿐 아니라 첨단 기술을 갖춘 골프거리측정기도 마찬가지. 파인디지털이 출시한 세계 최초로 고도 정보를 알려주는 GPS 골프거리측정기 파인캐디 UP3030은 최고 정밀도 12.5cm급 실측 항공 사진 기반의 고도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보다 정확한 거리 정보를 제공한다. 방진과 방수 기능이 내장돼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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