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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깨알 이자' 추격자

최종수정 2014.05.16 17:19 기사입력 2014.05.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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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김도엽 기자]이 기사는 5월15일 아시아경제팍스TV '집중취재 클로즈업'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

저금리 상황에서 안전하면서도 금리가 높은 상품은 무엇이 있을까. 예·적금 상품도 발품을 팔면 0.1%라도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58%로 전달 대비 0.04%포인트, 지난 해 12월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이 제시하는 이런 표면적인 금리만 봐서는 안 된다. 우대 금리와 세금까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시중은행의 예·적금 상품은 15.4%(이자소득세 14%+주민세 1.4%)의 세금을 뗀다. 반면 신협·새마을금고 등은 1.4%의 농특세만 부담하면 된다. 실질 이자가 올라가는 것이다.

정기예금 이자수익 비교

정기예금 이자수익 비교


금리 3%(기본금리 2.8%+인터넷 가입 우대 금리 0.2%)인 새마을금고의 정기예금을 예로 들면, 3000만원을 1년간 예치할 경우 88만원의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는 2.58%인 시중은행들의 평균금리를 적용했을 때보다 20만 원 이상 높다.
새마을금고 정기예금에 가입하려면 주민등록상 주소지 지점을 찾아가 출자금 통장을 우선 개설해야 한다. 한도는 예금과 적금을 합쳐 3000만원.

저축은행들도 다양한 우대 금리 상품을 내놓고 있다. 재테크 포털 모네타에 따르면 고금리 정기적금 상품의 상위권에는 대부분 저축은행 상품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1년 부실 저축은행 사태 이후 이탈한 고객들을 확보하고 주 고객인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고객들도 유치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정기 적금의 경우 1년 기본 금리가 4.2%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우대 금리도 적용된다. 인터넷 가입 시 0.1%, 직장인의 경우 0.2%가 추가되며 만 35세 미만 입사 6개월 내 신입사원은 0.3% 추가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방은행들의 상품도 노려볼 만하다. 지방은행은 연고 지역에서는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지명도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서울 지역에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특별 혜택을 주는 상품들이 있다.

JB전북은행의 'JB다이렉트 입출금'은 일반예금 입출금 통장임에도 연 2.5%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수시로 통장 거래를 할 수 있으면서도 타 은행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용카드를 신청하면 전국 모든 은행에서 양도성예금증서(CD)·현금 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가 무료이며 인터넷뱅킹도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저금리 시대라고 익숙한 은행 상품만 찾으면 물가 상승률과 세금을 감안한 실질 수익률은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있다며 제2금융권과 지역 기반 금융기관의 고금리 상품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김도엽 기자 kdy@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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