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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20억 오른 이건희 회장 집, '149억'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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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서울시 단독주택 공시가격 발표…상위 10위 중 4곳이 삼성가 소유
1~3위는 이건희 회장 내외가 싹쓸이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해도 서울시내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다.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은 149억원으로 1년 만에 20억원 가까이 뛰었다. 특히 전국 10위 가운데 이 회장 소유 주택만 3채로 이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 관장 소유 주택 1채까지 포함하면 총 4채, 가격만 475억원에 달한다. 이 회장과 홍 관장은 단독주택 가격 상승으로 앉아서 1년 만에 47억원을 번 셈이다.
서울시는 30일자로 결정·공시된 서울시 개별주택 35만가구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4.09% 올랐다. 공시가격 상위주택 10곳 중 공시가격이 10% 넘게 오른 곳이 5곳이나 됐다.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100억원을 넘는 곳은 총 4곳이다. 4곳 모두 삼성가 소유다. 그중에서도 용산구 이태원동과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이 회장 부부가 소유한 주택 3곳이 모두 100억원을 넘었다.

서울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은 이 회장의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이다. 공시가격은 149억원으로 지난해(130억원)보다 14.62%(19억원) 올랐다. 2위는 홍 관장이 소유한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차지했다. 102억원에서 올해 117억원으로 14.71%(15억원)나 뛰었다.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이 회장 소유의 단독주택이 공시가격 3위를 차지했다. 2012년 완공된 이 주택은 지난해 104억원에서 올해 110억원으로 5.77%(6억원) 상승했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이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96억2000만원에서 5억8000만원(6.03%)오른 102억원으로 조사됐다.

중구 장충동에 이건희 회장이 소유한 단독주택은 지난해 92억1000만원에서 올해는 99억2000만원으로 7억1000만원(7.71%)이 올랐다.

6위는 남일선씨가 소유한 종로구 신문로2가 단독주택이 87억7000만원, 7위는 호암재단이 소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86억3000만원이 차지했다. 한진그룹 계열 정석기업 주식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종로구 부암동 단독주택은 83억9000만원으로 8번째로 비쌌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소유한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이 83억7000만원으로 9위였다. 지난해 74억2000만원에서 올해는 9억5000만원(12.8%)이 올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소유한 한남동 단독주택은 77억6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억8000만원(12.79%) 뛰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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