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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커스]메가스터디, 최대주주 경영권 매각 '상승'

최종수정 2014.04.22 17:52 기사입력 2014.04.2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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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김도엽 기자]


메가스터디 , 최대주주 경영권 매각 '상승'

앵커> 시장에서 관심이 집중됐던 특징주, 핵심 이슈를 점검하는 마켓 포커스입니다. 보도팀 김도엽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의 정영훈 대리 나와 있습니다. 오늘 첫 번째로 알아볼 종목은 메가스터디인데요. 오늘 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냈죠?

기자> 네. 오늘 메가스터디가 손주은 최대주주의 경영권 매각 소식에 상승세 나타냈습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의 최대주주인 손주은 대표는 메가스터디 경영권 매각을 위해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은행 업계는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감안한 매각가를 30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는데요. 잠재 인수 후보로는 메가스터디 같은 입시학원계와 스타강사들, 사모펀드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어제 한국거래소는 메가스터디에 지분매각 추진설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는데요. 답변시한은 오늘 낮 12시까지였습니다. 메가스터디는 “최대주주 및 공동보유자인 코리아에듀케이션홀딩스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보유주식에 대한 매각을 포함해 전략적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고요. “현재까지 구체적인 진행사항은 없다” 고 공식 답변했습니다.

앵커> 메가스터디는 인터넷 강의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교육업계에서 황제주로 군림했습니다.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면서 시장 안팎으로 우려가 있었는데요. 매각을 하는 이유도 결국 수익성이 발목을 잡은 거겠죠?
기자> 네. 메가스터디는 정부의 사교육 억제정책에 따라 지난 2010년부터 수익성이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특히 수능정시와 EBS 연계율이 70%로 올라가면서 실적이 악화됐습니다.
메가스터디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168억여 원으로 전년 대비 3% 이상 줄었고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23% 감소했습니다. 중고등부 온라인 사업부문 매출이 줄어든 것이 치명타였습니다.
주가도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2010년 초 20만원대를 호가했던 메가스터디 주가는 지난해 5만원선까지 주저앉았고 현재는 7만원선을 지키고 있습니다.
메가스터디는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의학전문대학원과 로스쿨, 경찰공무원 고시와 급식 시장에 진출하고 2011년에는 ‘아이비김영’을 인수해 대학 편입학 시장에 나섰지만 경영난을 피하긴 어려웠던 걸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시가총액 4600억원, 매각가 3000억원 이상 메가스터디가 어디로 향할지, 기업 규모만큼이나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정영훈 대리는 M&A 시장에 나온 메가스터디, 어떻게 보시나요?

, 현대차그룹 인수 검토설에 '급등'

앵커> 다음에 알아볼 종목은 현대증권인데요. 오늘 장에서 급등세를 나타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다름 아닌 인수설 때문에 오늘 현대증권이 상승세 나타냈는데요. 현대차 그룹이 매물로 나온 현대증권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퍼지면서 현대증권의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오늘 현대증권은 어제보다 8.12% 오른 746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증권계열사인 현대차증권 도 6%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앵커> 그 동안 시장에서 현대증권 매각에 대한 이슈가 계속 부각돼 왔는데요, 자세하게 좀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한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현대증권 인수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대차그룹의 증권계열사인 HMC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며, HMC투자증권의 전 고위 임원이 깊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MC투자증권은 최근 노동조합을 설립했는데, 이게 현대증권 인수와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17일, 2008년 현대차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노조를 만들었습니다. 증권가 구조조정을 대비하고 여기에 더해 향후 현대증권과의 합병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앵커> 현대차 그룹이 현대증권을 인수한다면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기대 효과가 있을까요?

기자> 현대차그룹이 현대증권을 인수할 경우 현대캐피탈과의 시너지를 통해 그룹의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건설 인수처럼 현대그룹의 옛 계열사를 잇달아 거둬들이면서 현대차그룹 중심으로 ‘옛 현대그룹’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상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현대차그룹이 인수에 뛰어들 경우 자금력이 많은 주력 계열사와 업종 시너지가 있는 금융계열사를 통해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이 같은 소문에 대해 현대차 그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고요?

기자> 네 시장에 이 같은 뉴스가 떠돌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오늘 HMC투자증권에 현대증권 인수 추진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습니다. 공시 시한은 오늘 오후 6시까지인데요. (오후 3시 30분 현재 답변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대차 측은 “현대증권 인수의사는 없다.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대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번 달부터 현대증권 매각 작업에 본격 나설 예정인데요. 매각 대상은 현대상선 보유지분과 현대증권 자사주를 합쳐 약 36% 입니다. 산업은행이 관심 있는 기업이나 기관투자자들에 투자의향서를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대증권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앵커> 현대증권 매각, 드디어 윤곽을 좀 잡아가는 것 같은데요, 정 대리는 어떻게 보십니까?

에스엠 , EXO 효과 톡톡..4%대 상승

앵커> 다음으로 알아볼 종목은 에스엠입니다. 에스엠도 오늘 장에서 상승세 나타냈는데요. 이유가 뭡니까?

기자> 요즘 아이돌 중 대세를 꼽으라면 바로 EXO일텐데요. 에스엠 소속인 EXO의 신보 출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늘 장에서 상승세 나타냈습니다. 에스엠은 4.29% 오른 5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앵커> EXO란 그룹 하나만으로 주가를 크게 움직이는 걸 보니, 이 그룹의 인기를 간접 실감할 수 있겠는데요. 특히 중국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EXO의 이번 미니 앨범 활동은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이원적으로 진행되는데요. 전체 12명 멤버 중 ‘EXO-K' 6명은 한국에서, 중국인 멤버 4명을 포함한 ‘EXO-M’은 중국에서 각각 활동하게 됩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멤버가 중국어로 노래를 부르는 ‘EXO-M’은 중국인들에게 이미 자국 아티스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문화적 거부감을 최소화시키고자 마련한 현지화 전략이 성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타이틀곡 ‘중독’ 등이 포함된 이번 앨범은 100만장 이상 판매됐던 전작을 넘어서는 상업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LIG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원도 ‘급이 다른 컴백’ 이라면서, EXO에게 ‘중독’될 거란 표현을 썼는데요. 한·중 활동을 병행하는 건 물론이고 데뷔 후 첫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며 에스엠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거라고 봤습니다.

앵커> EXO가 참 대단한 그룹인 거 같긴 한데요. 저는 사실 잘 모르거든요, 얼마나 대단한 겁니까?

기자> 소녀시대나 슈퍼주니어 등 지난해 에스엠의 판매 음반 485만장 가운데 EXO 음반이 120만장으로 약 25%를 차지했습니다. 그만큼 에스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고 할 수 있고요.
이번 앨범은 아직 나오지 않았는데, 현재 뮤직비디오 공개와 쇼케이스만 진행된 가운데 음반 사전 판매가 진행된 유통 회사 서버는 불통이 됐고요, 다음 달 24~25일에 열리는 국내 첫 단독 콘서트 티켓이 지난 16일 오후 8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판매됐는데 1.47초 만에 매진됐습니다.
특히 EXO는 아직 단독 콘서트를 연 적이 없는데요. 이번에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매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까 중국 얘기 해드렸는데, 중국에서 입지를 키워나가면서 중국인 멤버가 포함된 '슈퍼주니어-M'과 '에프엑스' 등 에스엠의 다른 그룹이 중국 진출하는데 교두보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EXO 효과로 인한 향후 에스엠 주가 흐름, 정 대리는 어떻게 보시나요?

※본 기사는 4월 22일 아시아경제팍스TV <내일장 핵심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김도엽 기자 kdy@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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