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사고해역 인근에 파견한 관측선박 '기상1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세월호가 위치한 지점에 강한 이슬비가 내리고 있다.
해경은 이날 새벽 날이 밝으면서 UDT 등 특공대 잠수부와 민간 잠수부를 동원해 사고해역에서 선체 내부 접근을 시도했지만 기상악화와 조류로 인해 진입에 난항을 겪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사고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선체진입에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공기주입도 하지 못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인 내일 흐리고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오다가 새벽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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