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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음식과 장(腸)건강

최종수정 2014.04.12 09:42 기사입력 2014.04.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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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음식과 장 건강

밀가루 음식과 장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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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솔로들을 위한 기념일(?)인 블랙데이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4월14일 블랙데이는 아직 연인을 구하지 못한 솔로들이 검은 옷을 입고 검정계통의 음식을 먹는 비공식적인 기념일이다.

블랙데이의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짜장면'이다. 밀가루 음식인 짜장면은 남녀노소 대다수가 즐기는 대표 중화요리지만 과잉 섭취했다가는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밀가루에는 '글루텐'이라고 하는 단백질 성분이 있는데 밀가루 음식 특유의 쫄깃함을 만드는 성분이다. 이 글루텐은 글리아딘과 글루테닌의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우리가 소화할 때 사용하는 위산과 췌효소로는 이 두 가지 성분을 소화하지 못한다. 흡수하기 쉽게 분해가 되지 못하기 때문에 글루텐 불내증이나 밀 과민증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음식물의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장(腸)의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 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장 차체의 질환은 물론 면역기관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장은 음식물을 분해, 흡수하는 기능과 함께 신체의 면역세포를 생성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에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밀가루는 악영향을 미친다. 장 점막을 뚫고 들어가 신체의 면역계를 자극해 면역력을 약하게 만들고,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의 분비를 억제해 사람을 흥분상태로 만들기도 한다.
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변비나 설사, 소화불량, 속 쓰림,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과 같은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또한 여드름, 천식, 자율신경실조, 운동이상장애 등과 같이 장을 원인으로 짐작하기 어려운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만성피로, 불면증, 어지럼증, 두통 등이 만성적으로 이어진다면 장의 기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소화기신경치료 변한의원의 변기원 대표원장은 "밀가루의 흡수 문제로 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소화기능과 관련한 질환과 함께 영양소 흡수 불량, 면역반응 유발 등의 2차적인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장은 우리 몸의 70~80%의 면역세포를 만드는 기관이므로 장 내 환경 개선을 하는 것이 건강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영양, 자극(운동), 산소의 3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자극이란 운동을 말하는데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하루 1~2회 10~20분 정도 빠르게 걷는 것이 떨어진 면역력을 키워 장 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극(운동)과 산소는 장의 기능향상을 위해 근본적으로 제공돼야 하는 기본환경이지만 장의 재활과 기능향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은 영양이다.

영양이란 근본적으로 장 기능에 꼭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에 기능 활성화를 위한 개별적인 식단처방, 영양제(한약재)처방 등을 의미한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세포노화를 막고, 세포를 죽게 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블랙푸드는 활성산소의 중성화에 효과적이며 외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세포의 파괴를 막아준다. 또한 체질을 구별하고,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 받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된다.

변기원 원장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고치고 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은 장 내 환경을 구성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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