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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용 '신정동 공동주택' 경쟁률 2대 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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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동 공공주택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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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한 양천구 신정동 공공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92가구 모집에 총 183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신정동 공공주택은 양천구 신정로 13길에 지하2층, 지상 8층, 총 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39㎡형 단일 주택형이며 ▲일반형 56가구 ▲복층형 3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임대보증금은 4034만원, 월 임대료는 30만7200원이다. 입주는 오는 5월 예정이다.

자격조건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이하·결혼 5년 이내이면서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였지만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 젊은 신혼부부들이 입주대상자라는 점을 고려해 보육시설(172.71㎡)과 어린이놀이터도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신정동 공공주택은 기존 시유지 2569㎡에 공공건축가들이 참여한 현상설계 당선작으로 건립된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원칙에 따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주택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딪는 젊은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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