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이란 무엇이냐‘고 질문을 하면 많은 사람들이 ‘신체의 일부분’이라고 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휴대전화가 진화를 거듭하면서‘스마트폰’이라는 이름까지 얻게 됐고 올해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400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스마트’하지 않은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어 안타깝다. 사람이 붐비는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드라마, 게임을 하느라 정신이 팔려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고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교통안전공단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사고를 발생한 건수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9년 437건에서 2010년 459건으로 늘었고, 2011년 624건, 2014년에는 848건으로 급증했다고 한다.
우리들을 범죄나 사건사고에 휩쓸리게 할지도 모르는 스마트폰 중독. 이대로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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