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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스타인 美 연준 이사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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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제러미 스타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타인 이사는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5월28일자로 이사직을 그만두고 하버드대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하버드대에서 경제학을 가르쳐온 스타인 이사는 2012년 연준 이사로 임명됐다. 임기 만료일이 2018년 1월31일로 시간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내달까지 교수 복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가 강단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재닛 옐런 FRB 의장은 많아진 이사회의 공석을 채워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현재 스탠리 피셔 전 이스라엘 중앙은행장이 아직 상원 인준 통과를 못해 이사회 부의장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있다.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연준 이사회는 대부분 공석이거나 지명자들이 상원 인준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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