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2일 자사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이달의 'CEO레터'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소통의 기본은 존중과 배려"라고 강조했다.
즉, 의견을 표출하는 데에는 익숙할지 몰라도 남의 말을 들어주고 이해해 주는 것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최고의 명군으로 꼽히는 세종대왕을 예로 들며 "22세라는 젊은 나이에 즉위한 세종이 연륜 있는 대신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취했던 행동은 바로 '부지런히 묻고 경청하기'였다"고 소개하면서 "소통을 잘 한다는 것은 이처럼 서로 간에 신뢰를 쌓고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미국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의 '평범한 사람들이 힘을 합쳐 비범한 결과를 낼 수 있게 하는 것이 팀웍이며 이는 소통을 통해 만들어진다'는 명언을 인용하며 "각자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소통의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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