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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2014]저평가 종목 ‘키 맞추기’ 기대

최종수정 2014.03.28 09:25 기사입력 2014.03.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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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이영혁 기자]현재 우리 시장은 국내외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받고 있지만 결국 시장은 올라갈 것이며 상대적으로 소외된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진우 NH농협선물 리서치센터장은 27일 아시아경제팍스TV 개국1주년 특집방송 <투자2014-한국 경제의 비전>에 출연해 “시장 전반적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고 부양책도 부족해 투자자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그동안 관심 받지 못한 종목들을 사들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과 팟캐스트 ‘중구난방’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함께 출연한 안근모 글로벌 모니터 편집장 역시 “시장이 결국은 위쪽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본다”며 “저평가된 종목의 키 맞추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자넷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 제기에 대해 이 센터장은 급하게 달리던 시장에 제동을 걸기 위한 준비된 발언이라고 평가했고, 안 편집장은 실물경제는 띄우고 자산시장은 자제시키려는 연준의 양날의 칼이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증시 거품 논란에 대해서는 두 사람 모두 “논란이 있다는 것 자체가 거품이 아니라는 반증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센터장은 “미국 대공황 당시와 현재 주가 차트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거품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우리 시장과는 거리가 먼 얘기”라며 선을 그었고 안 편집장은 “일부 자산시장의 거품 조짐이 있기는 했지만 최근 랠리가 역사상 가장 외면 받고 미움 받은 랠리였다는 점에서 버블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이나 일본이 위기의 진원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센터장은 4월부터 시작될 일본의 소득세 인상이 최근 추락하고 있는 아베 총리의 지지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올 상반기가 그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 편집장은 중국은 우리가 모르는 위험 요소가 있을 수도 있고 또 중국 내부에서조차 얼마나 감지하고 있는지 알기 힘들다면서 성장률보다는 부채가 너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센터장은 지금처럼 양방향으로 움직이기 힘든 달러/원 환율 상황이 한편으로는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재미를 느낄 수 없는 답답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안 편집장은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은 그만큼 경제가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어 연준의 설명대로 경제가 좋아지는 속도와 맞춰 금리를 올린다면 현재의 부양 기조가 유지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에게 주는 조언으로는 이 센터장이 외국인의 매매동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고, 안 편집장은 전세계적으로 인플레 국면에 진입할 수 있으므로 좁은 국내 시장에 연연하기 보다는 다양한 해외 ETF 등으로 시야를 넓힐 것을 추천했다.

아시아경제팍스TV의 개국1주년 특집 방송은 28일 마지막 시간으로 '저금리 어디까지 지속되나-저금리 시대 투자 전략'에 대해 한국채권투자자문 김형호 대표와 라임투자자문 원종준 대표의 의견을 들어본다.


이영혁 기자 coraley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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